김포에 사시는 사촌 시숙님 팔순이 내일인데
오늘 식사를 하시자고 조카에게서 연락이 왔다,
장소는 청담동 "칠량 한정식"
들어가는 입구에 놓인 항아리가 정답다.
이름표가 붙어 있는데 가까이 가지를 않아 뭔지 모르겠다.
토요일 점심 시간인데 손님이 없고 한적하다,
아주버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 합니다,
먼저 속을 달래줄 흑임자죽과 국물김치가 나왔다,
* 활어회와 샐러드 *
두번째는 생선회와 체소 샐러드가 정갈스럽게 나오고...
* 수삼정과 *
인삼과 호두정과가 나왔다,
멋지게 데코를 하여 모양이 예쁘다,
* 진칠절 *
* 배꽃김치 *
배로 만든 국물김치가 나왔는데 시원하니 좋다,
* 버섯 들깨탕 *
버섯들깨탕이 나왔는데 구수하고 따뜻해서 좋았다.
* 대하찜 *
대하위에 올려진 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 한우 육회 *
상당히 부드럽고 맛이 좋았다,
*전복초 *
* 통낙지 볶음 *
종업원 먹기 좋게 가위로 잘라준다.
*갈비찜 *
이것도 종업원이 가위로 손질해준다,
어려운 자리가 아니면 갈비는 손으로 잡고 뜯어야 제맛인데..ㅎㅎ
* 솔잎 LA갈비구이 *
아래에 깔린 조약돌이 음식이 빨리 식지않고 오랫동안 보온을 해준다.
식사에 나온 반찬들...
*찰밥과 된장국 *
오늘의 주인공 이신분 내외에게는 따로 나무쟁반에 차려서 나왔는데
멀리서 보니 미역국이 제공된것 같았다.
시숙님 밥상으로 카메라를 들여댈수가 없어 못 찍었다.
* 마지막 후식*
곤약 젤리와 오토밀 과 씨앗들이 들어간 강정,
조카들이 준비한 떡케잌과 찹쌀떡,
빵케잌보다 달지않고 부드럽고 호박맛도 나서 맛있게 먹었다.
남편의 사촌형제들이 원래는 8명 이었는데 먼저 가신분들이 여러분 계셔서
지금은 4명만 계신다,
모두들 서울과 경기도에 계셔서 가끔 모임도 하는데
작년 가을 평창에서 만난후 오랫만에 만났다,
모임을 자주 가지지는 못하는데 이런 행사로 만나
맛있는 식사도 같이 하고 담소도 나눌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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