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이야기

로제스타 1890

쉰세대 2018. 11. 28. 13:31

 

우리집에 멀지 않는 목동사거리에 이 가게가 있다.

전에는 PC방이었는데 음식점 간판이 유혹을...



 지나다 보니 가게안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화요일 동생에게 이곳을 제안했더니 동생이 두말없이 OK,



 

각종 생과일 쥬스와 음료수도 준비되어있고,


 

가격도 일반 카페보다 착하다,




집에서 쓰지않는 무릎담요를 이곳에 넣어두면

어느곳에 기부를 한다고 ...


 

홀 1층 내부.

정갈하고 깔끔 하다.



 

 

아기를 데리고 오는 엄마들을 위해 유모차 주차장 까지.

세심한 배려가 눈길을 끈다,

 


 이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예쁜 그림이 걸려있고..

 

 

2층에는 안방처럼 좌식 방석과 쇼파가 있어 손님들이 편히 쉴수도 있고..


 

이렇게 홀도 있고

작은 룸도 있어 학생들이 공부하는 모습도 보인다,


 

우리나라에 선교사로 오셨던 월리암 제우스 홀 가족의 업적과 그분의 우리나라 사랑과 헌신을 알리는 글들이 있다,

캐나다에서 이렇게 멀리까지 와서 선교도 하고 봉사도 하고

그분들의 희생이 머리가 숙여진다

 

 



                                                                                         ↑↑↑

위의 3장의 글들은 지난번 고성 김일성별장에 걸려있는 액자를 찍어서 이곳에 올린다.

전에 김일성 별장에서 이글들을 봤을때는 그냥 지나쳤는데

우리동네의 카페에서 이분들의 글을 보고 나니 왜 이 별장에 이글이 있었는지 이해가 되었다.

이분들이 그별장을 지으셔서 그곳에서도 지내곤 하셨는데 후일 김일성이 별장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아는만큼 보인것이다..




이분들의 사연을 알고나니 음식이 더욱 맛있는것 같았다.

참으로 고마우신 분들이다,



 주로 청소년들의 모임과 교회 분들의 모임이 많은것 같다,

 


드디어 알림이 울리고 우리는 음식을 받으로 카운터로...


첫날 우리가 시킨 음식들..

함박 스테이크와 쉬림프 로제 파스타.

동생과 나는 항상 두가지를 주문해서 서로 맛을 보며 먹는다,

일석이조 의 효과..






일주일 후 다시 찾아왔다.

동생과는 매주 화요일 오후 동생 일과를 마치고 나는 평생학습관 수업을 마치고 만나 간단한 식사를 같이 하는데

동생이 이곳이 마음에 들었나보다.




김치 필라프와 고르곤 졸라 피자.



피자맛이 담백하고 순수하다.



김치 필라프,

동생이 집에 가서 따라해보겠다고 시켰는데

이것도 맛이 상상 이상이었다.

나나 동생은 특히 가리는 음식이 없어 무엇이든 맛있겠다 소리부터 먼저하고

음식을 영접한다,^^~


모든게 셀프이기에 다 먹고 빈그릇도 우리가 직접 가져다 놓는다.



이곳은 이곳 윗쪽 언덕에 있는 대흥교회와 연관이 있는것 같고

이곳의 수익금으로 미혼모 를 지원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