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 음식들....

엉터리 토마토 케챂 만들다...

쉰세대 2018. 7. 31. 10:57

 

 

옥상 화분에. 심은 토마토가 익기 시작했다.

애들오면 따가기도 하고 우리도 먹고 했는데 그래도 남아 돈다.

며칠후면 휴가로 집을 비워야 하기에

지금 달린건 물 주기로 하신 할아버지 따드시라고 하고

지금 익은건 대강 땄더니 제법 된다.

검색을 해보니 집에서도 케챂 을 만드는 레시피가 많이 있어

따라해보기로 했다.

 

 

 

옥상에서 볼때는 색깔이 엄청 빨갛었는데

사진을 찍어니까 오랜지색깔이 다..

 

 

 사과 4/3, 양파 2/1, 월계수잎 몇장,

레시피 검색을 하니 재료가 이렇게 나와있다,

사과를 넣으면 단맛이 있어 설탕이나 올리고당을 적게 넣어도 된다고...

 

 

 

 

냄비에 넣고 끓이기 시작했다,

다른 사람들은 토마토에 열십자를 넣고 끓는물에 데쳐서 껍질을 벗기라고 했는데

토마토 사이즈가 작은 방울 토마토이고 개수도 많이 그냥 끓여서 체에 거르기로 했다.

 

 

 

 

 

 

으갤려고 하니 사과랑 양파때문에 쉽지않다.

그래서 믹셔기로 갈아서 ...

 

 

 

 

체로 걸러서...

 

 

 

 

다시 졸여주면서 

꿀도 좀 넣고....

 

 

 

 

 

 

농도를 맞추기위해 전분을 푼 물도 넣고...

 

 

 

 

소금도 적당량 넣고

 

 

 

끓이면서 맛을보니 단맛이 약한것 같아 설탕도 좀 첨가했다..

 

 

 

 이렇게 해서 엉터리 토마토 케챱이 완성.!!!!

시중에 파는것 색이 빨갛는데 내가 한것 색갈이 너무 연하다.

왤까 ?????????????????

먹어보니 토마토 케챂 맛보다 사과맛이 많이 난다.

사과를 2/1만 넣을걸...ㅠㅠ

그래도 내손으로 직접 만들었어니 방부제라든지 다른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아 안심은 되는데

시판 토마토 케챂 맛에 너무 길들여져있어  이맛이 생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