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데레사 님께서 호암 미술관에서 김환기 전을 보고 오셨다고 올리셨는데 호암 미술관에 대해 소문은 들었는데 한 번도 가 보지 못했다고 하니 아직 시일이 있다고 한 번 가 보라는 답글을 주셨다. 남편은 이쪽 방면은 워낙 관심이 없기에 혼자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나 검색하니 우리 집에서 가는 시간만 5시간 이상 걸린다. 청송에서 과수원 하는 올케가 요즘 조금 한가해서 자기 집인 미사리에 와 있다고 하기에 이곳에 한 번 가 보자고 전화를 하니 한 번에 좋다고 한다. 올케와 동생이 그림을 좋아하기도 하고 소질도 있어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올라오면 인사동이나 그림 전시회를 찾아 관람을 하기도 한다. 올케집이 미사리에 있으니 우리 집까지 와서 갈려면 시간이 너무 소요가 되기에 내가 지하철 5호선을 타고 미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