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 거리 2

놀멍 쉬멍 제주여행...7,(3월 22일,섭지코지,)

몇 년 전 가족여행으로 제주도에 왔을 때 섭지코지에서 찍은 사진이 멋있다고 우리집 컴퓨터 메인 화면으로 사용한 적이 있는데 이번 여행오기전 남편이 그곳이 어디였더라 하며 관심을 가지기에 오늘 섭지코지 갈까요? 하니 남편도 그 생각을 했단다. 그리고 블로그에 섭지코지에서 찍었다는 유채꽃 사진이 많이 올라왔기에 유채꽃도 볼겸 섭지코지로 출발했다. 아침에 창문을 여니 한라산 정상에 하얀 눈 모자를 쓰고 있다. 서귀포에는 밤새 비가 추적추적 오더니 높은 한라산에는 눈이 왔나 보다. 사진이나 그림으로만 보았던 한라산 설경을 먼 곳에서라도 보니 탄성이 절로 난다. 사진을 찍어 아이들에게 보내주었다. 숙소 근처 평생학습관 정류장에서 201번 버스를 타고 82개 정류장을 이동하여 1시간 15분 후에 산양리 입구에서 하..

뚜벅뚜벅 제주여행....2

도착 이틀째 오후.... 오전에는 약천사를 다녀오고 오후에는 이중섭 거리와 올래 시장 그리고 천지현 폭포를 가려한다. 올레시장을 가기위해 약천사에서 승차한 버스에서 내리니 이중섭 거리가 나온다. 올레시장 가는 길목이니 이중섭 거리를 걸었다. 화가 이중섭이 살았던 초가삼간... 지붕이 제주도의 바람 때문에 날아가지 못하게 육지와 달리 얽혀 메어져 있다. 마당에 이중섭 동상이 있는데 키도 크고 인물이 아주 잘 생겼다며 친구가 눈길을 떼지 못한다..ㅎㅎ 작가님의 손바닥에는 아주 작은 종이와 펜을 들려있다. 그림을 그리는 모습니다. 향나무가 엄청 크다. 이 향나무 아래에서 작가님이 바다를 바라보며 작품 구상을 하였다고 적혀있다. 이중섭 미술관은 예약제로 관람을 할 수가 있는 거 같았다. 올레시장을 한 바퀴 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