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 2

놀멍 쉬멍 제주여행...7,(3월 22일,섭지코지,)

몇 년 전 가족여행으로 제주도에 왔을 때 섭지코지에서 찍은 사진이 멋있다고 우리집 컴퓨터 메인 화면으로 사용한 적이 있는데 이번 여행오기전 남편이 그곳이 어디였더라 하며 관심을 가지기에 오늘 섭지코지 갈까요? 하니 남편도 그 생각을 했단다. 그리고 블로그에 섭지코지에서 찍었다는 유채꽃 사진이 많이 올라왔기에 유채꽃도 볼겸 섭지코지로 출발했다. 아침에 창문을 여니 한라산 정상에 하얀 눈 모자를 쓰고 있다. 서귀포에는 밤새 비가 추적추적 오더니 높은 한라산에는 눈이 왔나 보다. 사진이나 그림으로만 보았던 한라산 설경을 먼 곳에서라도 보니 탄성이 절로 난다. 사진을 찍어 아이들에게 보내주었다. 숙소 근처 평생학습관 정류장에서 201번 버스를 타고 82개 정류장을 이동하여 1시간 15분 후에 산양리 입구에서 하..

안양천의 5월..

코로나 때문에 멀리도 못 가고 문화센터의 모든 수업도 스톱되어있는 상황이라 산책이나 운동을 집 가까운 곳을 다니다 보니 같은 곳을 계속 다니게 된다. 그러다 보니 전에 못 보았던 곳 혹은 몰랐던 곳이 눈에 들어온다. 같은 장소가 나날이 다른 모습으로 지친 우리를 맞이하여준다. *** 알리움 *** 몇 년 전에 미국 친구네 동네에서 처음 이 꽃을 보았는데 안양천에도 이 꽃이 많이 보인다. 검색을 했더니 알리움이라고 알려주는데 꽃말이 "무한한 슬픔 "이다. 우리가 즐겨먹는 파, 부추도 이 알리움 속의 식물이란다. 전에는 이 꽃을 못 본 게 피는 시기에 이곳을 안 왔거나 예사로 지나쳤나 보다. 안양천 자전거 도로를 따라 꽃양귀비와 수레국화가 지천으로 피어 조화를 이룬다. 확대해서 찍었더니 너무 크다. 보리 이..

나의 이야기 2020.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