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주여행을 가고 걷기 운동이나 산책도 안양천이나 선유도를 다니느라 집 가까운 곳에 있는 봉제산을 거의 1년 만에 올랐다. 몇 년 전만 해도 봉제산을 참 많이 올랐는데.... 봉제산은 우리 집에서 입구까지 10분 정도면 도달한다. 이사 오기 전에는 등마초등학교 쪽에서 올라갔고 요즘은 대일고등학교 옆으로 오른다. 도심에 있는 산이라 그리 크지는 않지만 신학대학 쪽으로나 반대편인 마을버스 종점 쪽이나 화곡본 동쪽을 다 다니려면 거의 3시간 정도 소요가 된다. 하루 운동량으로는 딱 적당하다. 중턱에 올라가는 계단과 내려오는 계단이 설치되어있고 건강수명이 4분 40초 늘었단다. 제비꽃의 한 종류일 거 같은데 무슨 제비꽃인지 모르겠는데 군데군데 무리 지어 많이 피어있고 내가 아는 보랏빛 제비꽃은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