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머리 해안에서 나와 점심 맛있게 먹고 근처에 있는 산방산으로 향했다. 18년 전에 왔을 때는 이 사찰부터 먼저 갔다가 용머리 해안을 갔었다.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안 나지만 기억을 더듬어 보려고 산방산 입구 찻집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산방산 보문사. 좀 전에 바위에 새겨진 광명사인 줄 알았는데 이곳은 다른 사찰인 보문사이다. 산방산에는 사찰이 보문사,광명사,산방굴사로 세 곳이나 있다. 보문사 대웅전 내부. 아주 큰 부처님이 자비로운 미소로 우리를 반긴다. 부처님 앞에 이렇게 사진을 찍어야 한다며 어느 분이 찍어주셨다. 기왕 합장 한김에 가족의 건강과 코로나 물러가게 해 달라는 기도를 했다. 보문사 앞 마당에서 바라본 용머리 해안. 용이 바닷물을 마시는 모습이라고 한다. 정말 용머리를 닮았다. 이 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