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주 올레 길중 제일 멋있다는 올레 7코스를 걷기 위해 나섰다. 올레 7코스 시작점이 나의 숙소가 있는 아랑 조을 거리인데 일단 버스를 타고 가서 숙소 근처에서 끝을 내는 역방향을 선택했다. 오늘도 서쪽으로 가야 하고 검색을 하니 202번 버스가 간다고 했다. 버스를 타고 가다 월평마을에서 하차를 하고 올레길을 들어섰다. 이곳이 올레길 7코스 끝 지점인데 나는 이곳에서 시작했다. 역시 서귀포.... 노란 밀감들이 탐스럽게 주렁주렁 달려있다. 이 과수원은 밀감 대풍인 거 같다. 밀감 밭 아래에도 반사필름을 깔려있었다. 햇볕을 과일 아래쪽까지 받아 과일 색이 골고루 되게 하기 위함인데 사과밭에만 이런 반사필름을 까는 줄 알았다. 어느 집 돌담 위에 호박넝쿨에 호박이 아직 달려있다. 선인장 한 포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