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갑자기 많이 선선해졌다. 여름 내내 힘차게 돌아가던 선풍기가 이제는 쉬게 할 때가 되었다. 옥상으로 가지고 올라가서 분해해서 깨끗하게 씻고 닦았다. 내년 여름까지 편히 쉬게 옥상 방에다 올리고 먼지 묻지 않게 선물용 보자기로 덮어 쉬었다. 올여름에도 수고 많았어.... 하늘은 푸르고 높고 기온은 선선하니 자꾸만 밖으로 나가고 싶은 유혹을 느낀다. 어디로 갈까? 김포 아라뱃길이 유명한데 아직 못 가본 곳이기에 이른 점심을 먹고 김포로 출발.... 지하철 9호선을 타고 김포공항 역에서 인천 공항으로 가는 공항열차로 환승하여 계양역에서 내렸다. 계양역 앞에서 마을버스 계양 2번을 타야 하는데 버스 배차시간이 1시간에 한대꼴이다. 내가 계양역에 내려보니 버스 오는 시간이 40분이나 남았다. 마을버스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