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방방곡곡 129

효명호수에 가다.

청평호수로 바람 쐬러 갔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출렁다리가 청평호수에 있는줄 알고갔는데 청평호수에는 출렁다리가 없다..ㅠ 제일 긴 출렁다리는 청양이란다,내가 청양과 청평이 헷갈렸다.. 그래서 기왕 나선김에 효명호수를 찾아가게 되었다 청평댐, 이댐은 1943년 완공되었다니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졌는데 75년전이다, 수력발전을 위해 만들어졌는데 지금도 작동을 하고있다. 우리가 그곳을 떠날려는데 물을 내려보낼려고 하니 아래 강에 있는사람들은 빨리 철수하라고 방송을 한다, 우리는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를 구경하기위해 한시간을 기다렸는데 방류하지않아 효명호수로 발걸음을 옮겼다, . 이곳으로 물이 쏟아지는 장관을 볼려고 했는데 우리가 떠날때까지 내려보내질 않았다, 댐윗쪽, 물이 가득하다, 이물을 내려보낼것인데.....

고향에서...( 합천의 청와대와 한지공예전 )

남편은 기수 동창회가서 일박하고 늦은 아침에 오고 난 지천에 널린 쑥케러 바구니가 아닌 비닐봉지를 들고 들판으로... 생각같음 많이 캐서 쑥인절미도 만들고 쑥털털이도 찌고 쑥차도 만들고 했는데 고장난 허리땜에 조금 캐고나니 더 이상 쪼그리고 앉아있을수가 없어 쑥국 두번정도 끓일정도에 털고 일어설수밖에없었다..ㅠㅠ 앞개천에 나간 남편에서 전화가왔다.. 고딩이 (다슬기)엄청시리 많다고 잡아오겠단다.. 한시간정도 잡았는데 한바가지 정도로... 어머님이 워낙 좋아하는것이라서 국을 끓여서 드릴려고.. 근데 일은 많다.. 깨끗하게 씼어서 해감을 토하게 물에 담가놓았다가 삶아서 냉동실에 얼려서 서울 가지고 와서 몇시간을 걸려 속을 까서 국을 끓여서 어머니께 드렸다.. 이웃집 아재가 합천에도 청와대가 생겼다고 구경하란..

고향가는길..

합천이 고향인 남편이 초등학교 동창회를 모교에서 하는데 서울에서는 남편 혼자 참석한다고 하길레 따라 나섰다. 서울에서 합천까지 혼자 운전해서 가면 피로하기도 하고 졸립기도 할것같아 동승해서가면 졸리면 이야기도 걸기도 하고 이 봄날 여행하기 딱 좋은 계절이기에 꽃구경도 할겸 겸사겸사 .... 조금 늦기는 하지만 혹시 목련꽃이 있어면 목련꽃차도 만들겸.. 근데 어쪄..ㅠㅠ 도착해서 목련나무부터 먼저 쳐다보니 다~떨어지고 매달린꽃도 차를 만들기엔 너무 활짝 피어버리고.. 시골가는 목적중 하나는 수포로 돌아갔다.. 고속도로를 벗어나서 산골로 들어서니 벚꽃이 만발하여 나오는 탄성을 주체하기 힘이 들었다.. 지금부터 꽃구름속으로 ... 함양휴개소.. 물레방아가 정답다.. 산청 IC에서 내려 시골길로 접어드니 벚꽃이..

동해안 여행..2

임원항에서 일박을 하고 찾아간곳은 가까히 있는 수로부인 헌화공원.. 그리고 해신당공원과 대금굴. 쉬엄쉬엄 다니기도 했지만 겨울여행이라 해가 짧아서 몇군데 못보고 아쉽게 끝이 났다.. 수로부인헌화공원 입장권. 우린 시니어이니까 경노우대로 50%활인.. 뒷면에 약간의 설명을 해놓았다, 산중턱까지 엘리베이트가 운행이 된다. 엘리베이트 정상에서 보니 먼산에 잔설이 눈에 들어온다. 걸어가는 길목에 웬 생뚱맞은 강아지 조형물이.. 수로부인 동상을 천연석재로 현대적 으로 만들어져있다. 아침에는 역광이라서 얼굴이 안찍힌다, 바다의 용이 부인을 납치하여 바다로 들어가니 전 국민들이 큰소리를 지르고 막대기로 땅을 두드리니 용이 다시 부인을 돌려주었다는 전설이다. 장군,군인,부인.그리고 소년등이 부인을 구하기 위해 막대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