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인천에 볼일보러갔다다 일을 끝내고 너무 화창한 날씨에
남편이 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를 구경 가잔다..
몇년전부터 메스컴에서 송도이야기가 심심찮게 나왔느데
어떻길레 그런가 하고 찾아갔다..
넓은 바닷가옆 높은 빌딩이 우뚝우뚝 쏫아있고 우리처럼 구경온사람이 꽤 많이 눈에 띄었다.
겨울끝이기도 하고 심은 나무들이 커지를 않아 다소 황량한 느낌이 들었다..
복합문화공간 트라이 볼...
윗쪽에서 보니 둥근볼 처럼 생긴게 세개로 되어있다..
다리위의 조형물이 로켓처럼 생겼다..
아래글도 넣고 윗쪽도 다넣고 찍을려니 비스듬하게 ..
다른 방법이 없었다..ㅎㅎ
온갖 사람의 모양을 다 만들어 놓았는데 우는사람,웃는사람,화내는사람,등등..
이걸보니 노르웨이 비겔란조각공원생각이 난다..
건물안에 들어서니 생각하는사람같은 조각상..
33층 엘러베이트에서 내리니 유정복인천시장 인삿말 하는 장면이 전광판에 뜬다.
33층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인천앞바다..
미세먼지인지 날씨기 흐린건지 맑지않다..
멀리 보이는 인천대교가 흐릿하게 보인다..
33층에서 내려다보니 트라이 볼 윗모양이 이렇게 생겼다.
유람선 두척이 유유히 떠다니고..
33층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앰배서더 호텔 경원제..
한옥 기와지붕이 멋스럽다..
옥
전광판에 나타난 송도의 야경.
.진짜같네..ㅎㅎ
야경까지 보고싶었는데 날씨가 바람이 불고 갑자기 추워지기 시작해서
집으로 돌아올수밖에 없었다..
33층 전망대홀에 이런 사진을 미리해놓고
우리가 그앞에 서니 자동으로 사진이 찍어진다.
그리고는 내 전화번호를 입력해놓고 왔는데 내 전화기로 전송이 되어왔다..
옆에 남자는 얼굴없는 사람들..ㅎㅎ
파노라마로 찍는데 어떤 아저씨가 지나가니 이렇게 꺼멓게 나와버렸다..
한옥으로 지어진 엠배서드 경원제 호텔..
최가영 대목장을 비롯 무형문화제 목장들이 만든 하나의 작품 같은 경원재..
옆에는 양식의 빌딩들 속에 이렇게 멋스러운 한옥호텔있다..
사진을 찍을때 빌딩을 피해서 찍을려고 신경을 썼는데도 저 포스코 빌딩은 피할도리가 없었다..
낮으막한 담장이 정답고 예쁘다..
바닷바람이 많이불어 추워서인지 이제 매화꽃이 몇송이 피었다..
이 나무들이 커면 훨씬 운치가 있겠지..
벅수문이라는 현판이 걸린 작은문이 예뻐서 한컷 했는데
벅수문이 무슨뜻인지 모르겠다.
그래서 국어사전을 뒤적여 찾아보니
"기다란 통나무 두개에 각각 익살스러운 남녀의 얼굴모양과 天下大將軍 과 地下女將軍 이라는
글을 새겨 마을어귀에 세워 부락의 수호신상으로 삼던 標木"(그러니까 장승 이라는 뜻)
이라고 설명은 되어있는데 장승은 보지못했다..
경원재 엠버서더호텔,
연회장인지 회의실인지..
높은곳에서 내려다 볼때는 작은것같아 실망했는데 아래서보닌 상당히 크고 멋지다..
요즘 인기있는 드론..
호기심 천국인 남편이 그냥 지나칠수 없지..
이것 저것 궁금한걸 물어본다..ㅎ
우리나라 헌법상150m 이상은 올릴수가 없고 아랫쪽엔 카메라가 장착되어있다고..
하늘을 나르는 드론..
꽤 높이 날아가서 나중에는 우리들 시야에서 사라졌다..
웨이브가 있는 건물들...
높은 빌딩의 물그림자..
한낮에는 봄날처럼 날씨가 따뜻했는데 해가 기우니까 온도가 급격히 내려가고
바다바람이 엄청 세게불어 추워지기 시작해서 얼른 귀가를 할수밖에없었다..
야경이 참 멋질것같은데..
아쉬운 마음으로 발길을 돌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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