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두 번씩 가서 수업을 받는 복지문화센터에서 함께 수업을 받는 동료가 모처럼 점심을 함께 하잔다. 전에는 가끔 점심도 같이 먹고 바깥나들이도 했는데 코로나 이후로 수업도 못 하였고 식사도 함께 못 하였는데 이제는 조금 수그러들었으니 식사를 하자고 한다. 그래서 찾아 간 식당이 코다리 찜으로 나름 알려졌다고 하는데 나는 처음이다. 요즘 황태 코다리 찜 식당이 참 많이 눈에 뜨인다. 입구에 들어서니 창문틀 위 작은 항아리들이 줄지어 서있다. 점심시간 조금 지나서 들어갔더니 셀프코너 밑반찬들이 바닥이 보인다. 그만큼 점심 손님이 많았다는 증거이겠지. 가정 주부이니까 비싼 음식은 부담이 되어 점심 특선 코다리 조림 +공깃밥을 주문했다. 숟가락과 젓가락이 포장이 되어있어 기분이 좋다. 매운 코다리 조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