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립 미술관에서....1,(2024년 12월 27일,)

재작년 무릎 수술 후 이제는 일 년에 한 번 정기검진 받는다.

친절하게도 일주일 전부터

강북 삼성 병원에서 예약 안내 문자를 보내준다.

도로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병원 정원이다.

 

 

이날이 12월 27일인데

단풍잎이 아주 예쁘게 있다.

 

 

엘리베이터 타지 않고 계단으로 내려오면

계단을 밟을 때 마다 불빛과 피아노 건반의 음이 나온다.

진료 마치고 일부러 계단으로 내려왔다.

내가 내려 온 뒤 소리가 나기에 돌아보니

어린아이가 내려오며 신기해한다.

 

병원에서 나와 시립 미술관을 가기 위해

정동길을 걸었다.

돌과 흙담길이 시골 정취가 물씬 풍기지만 

이곳은 서울 한 복판이다.

 

이화 여자 고등학교 앞을 지나고

 

아주 튼튼한 돌담도 지나고

 

서울 시립 미술관 입구 도착....

 

서울 시립 미술관 전경.

 

 

로비에 들어서니 며칠 전이 크리스마스였기에

대형 츄리가 있다.

 

1층 전시실에 박광진 전시회가 있다.

 

 

박광진 화백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는데

설명문을 읽어 보니 박수근 화백과 함께 미술을 하신

상당히 유명 화가이시다.

 

< 향원정, 1965년,> < 수덕사, 1965, 년,>

< 비원의 정원, 1967년,> < 해인사 법당, 1966년,>

 

< 해바라기,> * 19618*

 

 

 

 

탑, <1968년>

*제주 현대 미술관 소장 *

 

 

 

 

< 토끼장,> * 1962,*

 

 

백공작은 그림으로라도 처음 보았다,

깃털의 섬세한 붓 터치에 감탄이 절로 난다,

오색 찬란한 색이 있는 공작 보다 더 화려하고 우아하다.

 

물론 기계는 현대화가 되었지만

치과의 모습이 예나 지금이나 별로 변한 게 없다.

 

< 보문동 전당포,> *1956년 *

(제주 현대 미술관 소장,)

 

< 담배가게 >* 1956년*

( 제주 현대 미술관 소장,)

박광진 화백의 대학 졸업 작품이라고 한다.

 

 

 

 

 

<봉평마을,> * 1982년,*

( 서울 시립 미술관 소장,)

 

< 옛 마을, 법성포,> * 1983년,*

( 서울 시립 미술관 소장,)

 

< 옛 마을 설경,> *1985년 *

( 서울 시립 미술관 소장,)

 

< 근교 농촌 모습,> *1977년,*

( 서울 시립 미술관 소장,)

 

< 도봉산 가을, > * 1971년,*

( 서울 시립 미술관 소장,)

 

< 북한 산의 봄,> * 1985년,*

(서울 시립 미술관 소장,)

 

< 당인리 발전소,> *1967년,*

( 서울 시립 미술관 소장,)

 

< 부산 영도 다리,> * 1989년,*

( 서울 시립 미술관 소장,)

옛 영도 다리는 오전 10시, 정오, 오후 2시에 다리가 올라갔기에

부산 오면 필수 관광코스였다.

 

 

 

 

 

 

이 그림을 그릴 그 당시에도 관광객인지

그림 속에 사람들이 많네.

작년에 갔을 때도 연기가 나고 근처에 온천이 많았다.

 

< 파리 벵센성,> * 1975년,*

( 서울 시립 미술관 소장,)

 

< 노트르담 사원,> * 1975년,*

(서울 시립 미술관 소장,)

몇 년 전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작년에 다시 지었다고 한다.

 

< 네덜란드 수로,> * 1975년,*

( 서울 시립 미술관 소장,)

 

< 프랑스 루아르 강 고성,> *1980년,*

( 서울 시립 미술관 소장,)

 

< 몽셀미셀,> * 1985년,*

( 서울 시립 미술관 소장,)

이종 동생들과 서유럽 여행에서 가 본 곳이라 그림을 보니

더 반갑다,

몽셀미셀은 우리나라 "간월도"처럼

바닷물이 밀물 일 때는 섬이 되고 썰물 때는 이렇게 걸어갈 수 있는 성당인데

지금은 다리를 놓아 언제든지 드나들 수가 있다.

내가 본 성당 중에 가장 인상 깊은 곳이었다.

 

< 자연의 소리,- 스페인에서,> * 2011년,*

( 서울 시립 미술관 소장,)

 

< 스웨덴,> * 1982년,*

( 서울 시립 미술관 소장,)

 

 

 

< 계류,> *1981년,*

(서울 시립 미술관 소장,)

 

< 정, (靜)> * 1978년,*

( 서울 시립 미술관 소장)

 

< 지곡리 영,> * 1977년,*

( 서울 시립 미술관 소장,)

 

 

 

 

 

< 불국사의 가을,>

 

 

 

 

 

 

 

 

 

 

 

 

< 한라 눈길,> * 1985년 *

( 서울 시립 미술관 소장,)

 

< 한라산 철쭉,> * 1985년,*

( 서울 시립 미술관 소장,)

 

 

 

< 한라산 제주 풍경,> * 1990년,*

( 서울 시립 미술관 소장,)

 

<억새 시리즈,>*1997년,*

( 서울 미술관 소장,)

 

< 억새 시리즈 4,> * 1997년,*

( 서울 시립 미술관 소장,)

 

< 산방산 유채,> * 1990년,*

( 서울 시립 미술관 소장,)

 

< 자연의 소리, 2014-4-2> * 2014년,*

( 서울 시립 미술관 소장,)

 

 

 

 

< 노랑 오름,> * 2001년,*

( 서울 시립 미술관 소장,)

 

< 성산 입구 풍경,> * 2002년.*

( 서울 시립미술관 소장,)

 

< 포플러 마을,> *2021년,*

( 서울 시립 미술관 소장,)

 

< 그린 하늘,> *2010년,*

( 서울 시립 미술관 소장,)

 

박광진 전시회를 다 보고

이층으로 올라갔다.

 

계단에 올라 왼쪽에 천경자 가 기증한 93점이 전시되어 있다.

난 색채가 화려한 천경자 작품을 직접 보고 싶었는데

노병님께서 다녀오셨다는 글을 보고 오늘 이곳으로 왔다.

 

이곳에 글을 올리며 비틀어진 사진을 수정하기 위해 이미지 편집에 들어가면

속도가 너무 느려 장면 바뀌는 시간이 5분 이상 걸리고

이미 올렸던 사진이 사라지고 작품 이름만 있기도 하여

컴퓨터가 이상하다고 큰 아들에게 이야기했더니

퇴근길에 일부러 와서 보더니

컴퓨터에 이상이 있는 게 아니고 너무 많은 사진을 올리고

사진 사이즈도 너무 크서 그렇다고 한다.

그래서 이층의 전시 작품을 다 지워 2편으로 나누어 올리려고 한다.

사진 사이즈도 많이 적게 했다.

그러지 않아도 나의 속도가 느려 빨리 못 하는데

이 걸 올리는데 5일 동안 씨름을 해서 겨우 올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