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유니세프 팀 팔찌....

쉰세대 2024. 6. 24. 23:15

오래전 큰 아들집에 갔더니 낯선 외국 어린이 사진이 책상 위에 있기에
아들에게 누구냐고 물었더니
아들이 후원하는 아이라고 한다.
큰아들이 딸 첫돌일 때 
영상이랑 모든 걸 며느리와 직접 만들고 
손님도 우리 가족과 처갓집 부모님만 모시고
초졸 하게 치렀는데
그때 절약한 돈으로 보람 있고 뜻있는 곳에 쓰겠다고 했다.
그래서 세계 어려운 아이들 돕는 월드비전에 가입하여
팔레스타인 소년을 후원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유니세프에 가입하여 후원을 하기로 했다.
전화해서 후원을 하겠다고 하니
어린이를 지목하여 일대 일로 할 거냐고 묻기에
그냥 여러 아이들에게 혜택 돌아가는 후원 하겠다고 했다.

유니세프의 상징,

요즘 컴퓨터나 핸드폰을 켜면
이 사진이 뜬다.

 

노벨상을 수상한 국제기구이다.
 

유니세프의 홍보 화면,
내가 가입하고 후원하는 유니세프는
전 세계적으로 33개국에 국가위원회가 있는데
각각의 위원회는 독립적인 로컬 비정부단체 이름 아래 설립되었다.
국가 위원회들은 사립 기구로부터 후원금을 모으고,
각 나라의 아동 권리를 지키고 보호하기 위해 옹호 활동을 펼친다.
 

유니세프의 후원금은 전 세계적으로 600만 명의 개개인 기부자들로
구성되어 있는 협력체들이 기부에서 나온다.
 

그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미디어,
국가나 지역 정부 직원들, 비영리 단체들, 의사나 변호사, 학교 같은 전문가들,
파트너와 함께 어린이 권리에 관련한 이슈를 해결한다.
 

유니세프 홍보대사, 축구선수 조규성,
 
우리나라는 1950년부터 42년 간 유니세프의 도움을 받다가
1994년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설립되어
이제는 도움을 주은 나라로 전환되었다.
 


유니세프 친선 대사 배우 김혜수.
내가 가입할 때는 배우 안성기 님이 친선대사였다.
 

이것은 각 국가 자립을 위한 유니세프 존재 이유를 
가장 잘 보여주는 
첫 번째 사례이다.
위의 파란 글씨는 위키백과에서 퍼온 글,
 

배우 이보영,
특별 대표라고 적혀있다.
위 사진들을 컴퓨터 화면을 찍었더니 깨끗하지 않다.
 

 

 

 

요즘 컴퓨터를 켤 때나 핸드폰을 열면 
이 사진이 나온다.
그래서 팔찌 받기로 들어갔는데
내가 등록한 이메일이 안 된다고 나오기에
유니세프에 전화로 문의를 했다
 

정기 후원자라도 팔찌를 받기 위해서는 한 달 후원금을 따로 내야 한다고 하더니
내 후원 경력을 보더니
2011년부터 하셨네요, 하며 주소를 알려 달라고 한다.
 

 
유니세프에서 연말이면 카드와 계절마다 홍보물과
활동 내역 책자를 우편물로 보내준다.
그래서 몇 년 전 전화해서
이런 홍보물을 받으면 대부분 한 번 읽어 보고 없앨 거 같으니
보내지 않으면 책자 만드는 비용도 절감되고
우편요금도 아껴지니 그 돈으로 어려운 아이들 한 사람이라도
도움 주면 좋겠다.
꼭 알릴 일 있다면 이메일이나 문자로 보내달라고 건의를 했다.
그 이후 책자는 오지 않는데 나에게만 안 보내는지
다른 후원자에게도 안 보내는지 모르겠다.
 
책자도 보내지 말라는 건의를 해 놓고 팔찌는 받겠다는 나의 생각은 뭐지????
 

며칠 전 우편으로 팔찌가 배달되었다.
 

재질은 써지컬 스틸이라고 적혀있다.
 

손목에 시착을 하고 사진을 찍었더니
내 손목이 주름 투성이고 너무 보기 싫다.
그래서 사진 크기를 확 줄였다...ㅠ
 
요즘 너무 개인주의고 모두들 사는 게 팍팍하다 보니
후원자가 늘지 않는 모양이다.
나도 처음 시작 할 때는 1 계좌였는데
코로나 시국에 전화가 와서 후원자님들이 많이 탈퇴를 하시고
새로운 후원자는 들어오지 않아
어렵다며 후원금을 조금 더 늘릴 수 없느냐고 하기에
조금 더 늘려 은행 통장에서 나가게 했다.
 
전쟁 후 원조를 받든 나라에서 남을 도울 수 있는 나라로
부상했다는 말에 가슴 뿌듯하고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