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우리말 겨루기를 보면서..

쉰세대 2016. 11. 28. 22:39

매주 월요일 7시 30분 ,KBS 에서 방송하는 우리말 겨루기,

오늘도 프로를 를 재미있게 시청을 하면서 옛날 내가 출연했을때를 추억한다..

TV 를 시청하다보면 아는문제가 나오면 내가 마치 그곳에 있는것처름

 나도 모르게 손이 움찔하며 벨을 누르는 느낌을 지금도 든다.

벨을 눌러서 오답이 되면 나혼자 쑥스러워 하기도 하고..

 

 

방송을 보고 있다 갑자기 사진을 찍기 시작해서 처음부터 찍지못했고

핸드폰으로 TV 자체를 찍았더니 흔들리기도 하고 촛점도 안맞고..

화기애애한 녹화장.

사실 출연자들은 입술이 바짝바짝 마르고 등엔 식은땀이 흐른다..

명 사회자 "엄지인"씨

내가 출연했던 2011년에는 아가씨 였는데 그동안 결혼해서 한아이의 엄마인데

다시 둘째를 임신했다..

대장암 3기를 극복하고 건강하게 생활 하신다는 도전자..

몇년전 "퀴즈 대한민국"에서 영웅을 하셨다는 실력자이시다..

이름이 특이하고 예쁜 도전자..

활기차고 재미있는 신입사원 도전자..

그중 제일 젊고 예쁜 도전자..

처음에는 제법 잘하더니 후반에서 밀려..

십자 말풀이판..

중간쯤 풀은것같다.

 

두번의 역전끝에 최종 우승..

달인문제에 도전하는 고사리 씨..

 

달인 문제를 읽어주고 있는 엄지인 아나운서와 듣고있는 출연자..

가슴이 콩닥콩닥..

달인 문제..

항상 띄워쓰기에 헷갈린다..

빈칸을 다 채운 출연자..

매우 빠른시간 33초에 빈칸을 다 채웠다.

과연 정답일까요?

주어진시간은 다 지나가고...

과연 정답인지 ,조마조마.

성공이면 상금 3.000만원과 달인 등극..

출연자 보다 응원온 어머니가 더 간절한것 같다..

잘 해야할텐데..

상금을 두배로 가져갈수있는 기회..

 

2차도 실패..

아까워..시간이 많이 남아 많이 고친게 잘못이었다..

아까워....

손에 땀을 쥐었던 방송은 끝이나고..

모두 약간 아쉬운 표정들..

이렇게 지역 예심안내로 방송은 끝이나고..

전에는 서울지역 예심을 인터넷에서 예심을 보고 합격하면 방송국가서 2차예심과 면접을 했는데

지금은 서울지역 예심도 방송국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예심을 볼수있단다.

 

                                                           

 

1993년 1월 SBS 방송 "알뜰살림 장만퀴즈"

내생애 처음으로 방송국 퀴즈에 나가 퀴즈도 풀고 살림도 장만하고..

이때 MC를 김학래,임미숙씨가 진행을 했는데

개그맨 답게 익살스럽고 재치도 있고 재미있게 이끌어나가고 있다..

처음 방송출연이라 엄청 떨었는데 사진에는 여유가 만만하네..

녹화시작하기전 "우먼센스"라는 여성지에서 김학래씨와 임미숙씨 를 취재왔는데

얼결에 우리도 찍혀 여성잡지에 이렇게 사진이 나왔다..

지금 보니 헤어스타일이 웃긴다..ㅎㅎ

지금도 오답 "노가리"에 트라우마가..ㅋㅋ

 

알뜰살림장만 퀴즈에서 획득한 상품..

다른건 고장나고 또 이사오면서 버리고 했는데

이것 하나가 남았는데 아직도 유용하게 잘 쓰고있다.

23년 된 살림살이..ㅎㅎ

 

2003년 SBS "퀴즈퀸"에 출연했을때 3승을 했다고

시장에서 같이 장사하는 이웃분들이 현수막을 해서 시장한가운데 걸어주셨다.

아침에 가게출근하니까 이 현수막이 떠~억 하니 걸려있어서 뻘쭘하기도 하고 민망하기도 하고

그리고 이웃사촌님들이 고맙기도 하고..ㅎㅎ

 이웃님들 성원에도 불구하고 4승 도전에서 실패..

5승을 하면 년말 왕중왕중에 도전하고 그곳에서 성공하면" 퀸 "칭호를..

 

SBS "도전 퀴즈퀸"에서 받은 선물.

이것은 13년이 되었는데 아직 잘 갈리고 잘 돌아간다.


2005년 KBS "퀴즈대한민국" 출연했을때 1 라운드 끝나고 잠깐 쉬는시간에

"신영일" 아나운서와..

 

KBS 퀴즈대한민국 홈페이지에 한동안 이렇게 떠 있었는데 "신영일"아나운서가 프리렌서를 선언하고

이곳 MC 를 안하니깐 이 사진이 없어졌다..

 나랑 같이 2라운드에 진출한 수자원에 근무한다는 젊은분하고..

 

 

 

퀴즈대한민국이 책으로..

문학사상이라는 출판사에서 이렇게 책을 발행했다..

책표지..

책내용중 사진에 이때도 나와 같이 도전한분들 사진에 실렸다.

이곳에 내사진이 실렸다고 초상권 대신 받은 책,,ㅎㅎ

 

2011년 3월 28일 우리말 겨루기 녹화하러 갔을때 .

방송국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모금 방송하고 있어서 녹화가 늦게 시작되어 밤 늦게 끝이 났다..

 

 

 

 

사촌여동생의 딸 (질녀)이 이모 힘내라고 이렇게 응원 피켓을 만들어서

자기 엄마편으로 들려보냈다..

응원에 힘 입어 최후의 일인 까지..

지황이 고마워..

 

녹화때 가슴에 단 이름표..

이렇게찍었더니 엄청 크네..

 

이땐 "엄지인"아나운서가 아가씨였는데 그동안 결혼해서 아기엄마가 되었다..

 사진도 예쁘지만 실물은 더 예쁘다..

 

 

산이 가팔라서 오르기 어렵다..틀렸습니다.

상금 백만원이 날아가는 순간.ㅠㅠ.☜

정답;산이 가파라서 오르기 어렵다..

 

 

응원온 남편과 사촌여동생들과 작은 올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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