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방방곡곡

뚜벅뚜벅 제주여행....16, ( 11월 2 일,서복 기념관과 이곳저곳,)

쉰세대 2022. 1. 14. 23:27

왈종 미술관에서 나오니 서복 기념관이 있다.

지난번 올레 6길을 걷고 정방폭포에서 숙소 가는 길에 이 서복 기념관 앞을 지나가며

중국스러운 곳이 있네 하고 지나쳤었다.

 

지나가는 길 담장에 중국식 복장을 한 모습이 새겨져 있다.

 

서복 불로초 공원 설명문을 보고 위의 그림들을 이해가 되었다.

그래서 안으로 들어갔다.

 

둥근 중국풍 문으로 들어갔더니 중국식 정자와 돌다리가 있고

약초는 별로 없었다.

 

불로초 공원은 그리 크지 않고 이 계절에는 볼 것도 없어

금방 나왔다.

다른 계절에 가면 약초들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다리를 건너 서복 공원으로 향했다.

 

다리 난간에도 그림이 조각되어있다.

 

서복공원으로 들어갔다.

벽에는 당나라 진시황이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이곳으로

동남동녀 600명을 이끌고 왔다는 장면을 표현했다.

조각은 중국의 최고의 중앙미술학원에서 담당하였다는 설명이다.

 

윗 설명서에는 동남동녀 600명 으로 적혀있는데

이 설명서에는 동남동녀 3.000명이라고 적혀있다.

 

야외공원이 잘 조성되어있고 서복 동상도 있다.

 

서복전시관 입구....

불로초 공원과 서복 공원 그리고 서복 전시관까지 한 번에 돌아볼 수가 있다.

 

불로장생을 꿈 꾸며 이곳까지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까지 보냈지만

진시황은 나이 50세에 하직을 했다.

참으로 헛된 꿈만 꾸다 간 영웅이다.

 

정방폭포와 한라산 그림이 있다.

중국화가 작품인듯하다.

 

2005년에 다녀간 당시 중국 당서기인 시진핑의 사진과 친필 사인이 있다.

 

 

서복 기념관을 나오니 칠십리 시 공원이 있다.

 

목적한 곳이 있어 이곳을 일단 지나갔다.

목적지에 갔다 오면서 찬찬히 둘러보기로 하고....

 

한일우호 연수원,

목적지를 찾아가기 위해 연수원앞을 지나가야 한다.

 

털머위 꽃이 군락을 지어 피어있다.

 

아주 나이가 많은 나무가 서있다.

아래 둥치를 보니 나이가 엄청 많을 거 같다.

 

내가 찾는 목적지 도착....

이곳은 작은 동생의 회사  휴양소인데 친정가족들이 여행을 왔을 때

몇 번 이용한 곳이라 그때가 생각나서 찾아보기로 했다.

이곳에 올 때는 자동차로 왔기에

걸어서 오는데 길을 잘못 들어 약간 헤매기도 했다.

 

대문이 열려있어 마당으로 들어갔다.

정원 벤치에 한참을 앉아 그때를 떠 올리며 멍 때렸다.

이곳에서 일출을 보면 기가 막히게 멋졌는데....

 

아까 서복 기념관 앞의 칠십리 시 공원과 연결이 되어있는 거 같다.

작가의 산책길을 따라 숙소 쪽으로 가기로 했다.

 

칠십리 시 공원으로 왔어니 지금부터 시 감상을 하며...

 

이생진 시인의 시도 있네.

이생진 시인도 제주도 출신인가 하고 검색을 해보니

충남 서산에서 태어나셔서 평생을 섬과 바다의 시를 썼다고 한다.

이 시인의 시중 "그리운 바다 성산포"로 제주도 명예도민증을 받았다고 한다.

 

시들의 주제가 모두 서귀포이다

저녁식사는 간단히 햄버거로 하기로 하고 조카가 알려준 88 버거 가게로 갔다.

 

 

호텔 옥상에서 본 밤 풍경..

이렇게 하루가 또 끝이 나고  여행도 마무리 단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