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방방곡곡

뚜벅뚜벅 제주여행....3, ( 10월 22일,비자림, )

쉰세대 2021. 11. 1. 19:04

제주 3일 차...

어디로 갈까?

일단 친구의 아들이 추천을 해준 비자림으로 가기로 했다.

우리가 묵고 있는 호텔 근처에 공항 가는 쪽 급행 101번을 타고 1시간 10분을 가다

세화 환승정류장에서 환승을 해서 11분을 가서 비자림 정류장에서 내려

5분 정도 걸어야 한다.

버스 타는 시간만 1시간 20분인데 버스가 자주 오지 않아 길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야 할 거 같다.

 

아침에 눈뜨자마자 커튼을 재키니 오늘도 날씨가 아주 좋다.

상쾌하게 하루 시작....

 

비자림을 가기 위해 공항 가는 급행버스를 기다리며

서귀포 중앙 로터리에서 하늘이 너무 예뻐 안 찍을 수가 없었다.

 

비자림 입구에 도착....

9시 40분에 버스를 타고 중간에서 환승을 하고

비자림 입구에 내리니 11시 15분이다.

 오는데 소요된 시간이 1시간 35분이 걸려 도착했다.

 

 

숲 속 들어가는 입구에는 이렇게 나무도 하트 모양으로 다듬어 놓고

돌도 하트 모양으로 만들어 놓으니 관광객들이 모두 사진을 찍는다.

 

 

 

설명에

비자열매와 나무는 예로부터 민간과 한방에서 귀한 약재와 목재로 널리 쓰인다고 되어있다.

 

누가 이렇게 속을 썩였을까?

속이 썩어 텅 비어있네..

 

점심때가 되어서 비자림 숲 입구에 있는 국숫집에 들어갔다.

 

흰 동백꽃이 피어있다.

 

국수 두 그릇과 메밀전병을 시켰다.

국수도 맛났지만 메밀 전병이 더 맛이 있었다.

 

국숫집에서 나오니 시간이 일찍 었다.

그래서 사려니 숲길을 가려고 검색을 하니 예약을 한다고

되어있기에 사려니 숲 방문센터에 전화를 하니 예약하지 않아도 된다며

그냥 오라고 한다.

 

검색을 해서 사려니 숲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데

어느 부부가 자기도 사려니 숲 간다기에 함께 갔다.

남편분이 취미로 산으로 산삼을 캐러 다니시고

이곳에 딸이 살아서 자주 오기에 사려니 숲을 잘 아신다고 한다.

 

 

그런데 내가 알고 있는 사려니 숲이 아닌 거 같다.

내가 들어서 아는 사려니 숲은 나무가 굉장히 울창한 줄 알고 있는데

이런 음지식물도 많고 나무도 잡목들만 있다..

 

우리가 들어간곳은 분명 화살표가 있는 사려니 숲길로 갔는데

반대편이 나무들이 더 빽빽하다.

 

나와서 안내판을 보니 새왓내 숲길이다.

분명 들어갈 때 바위에 사려니 숲길이라고 되어있었는데.????

위쪽 사진 중 국숫집에서 나와 사려니 숲이라는 바위 안내판이 있다.

 

다시 찾아가고 싶어도 시간이 늦어 그냥 버스를 타고 왔다.

 

 

숙소 근처에 있는 식당으로 들어갔다.

제주도까지 왔어니 갈치조림은 먹어봐야겠기에....

은갈치 조림 小를주문했다.

생선이 싱싱하니까 확실히 맛있다.

보글보글 끓는 게 식성을 돋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