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방방곡곡

강화 예쁜 카페 "다루지 "

쉰세대 2021. 6. 9. 21:00

전등사를 출발하여 원래 목적지였던 카페를 찾아갔다.

도착해보니 예쁜 모습의 카페가 우리를 반긴다.

아산에 사는 지인이 이탈리아 여행때 만난 일행이셨던 분의 부모님 농장이었는데

지금 사장님께서 손수 짓고 가꾸어 카페를 가족이 함께 운영하신다고 한다.

자랑할만하고 누구에게나 소개할만 했다.

 

카페 입구...

돌담을 직접 쌓고 정원도 손수 가꾸셨단다.

솜씨가 명장 칭호를 받아도 될 거 같다.

아직도 짓고 가꾸시는 중이라고 하신다.

 

따님이 커피내리고 케이크 만들고 한다고 한다.

 

케이크는 달콤하며 너무 맛있었다.

 

천장을 올려다보니 광목에 수를 놓아 장식을 해 두었는데

모두 이 집 안주인 솜씨라고 한다. .

 

벽에도 프랑스 자수로 수를 놓은 천으로 장식을 하였고

 

매주 하루씩 바느질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오셔서 작업도 하신다고 한다.

이 댁 안주인의 취미생활이라고 하신다.

 

수놓은 작은 작품으로 옆자리와 차단하기도 하고

 

바깥에 비가 오기 시작한다.

커피와 케이크를 먹은 후 실내 구경을 하는데

창문턱에 화분들이 꽃을 잘 피우고 있다.

 

꽃을 얼마나 잘 가꾸어셨는지 꽃송이들이 엄청 탐스럽게 피었다.

분홍색 꽃이 수국이라고 하는데 꽃 모양이 정말 다르다.

 

비가 조금 작게 오기에 정원 구경을 나갔다.

토끼도 있네....

 

이렇게 돌을 쌓은 건 모두 이 댁 사장님께서 손수 다 하셨다기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온실에는 모종도 자라고 있는데 어느 정도 자라면 

밭에 심든지 화분에 옮겨 심는다고 한다.

 

대문의 나무문은 빈티지로 하셨는데 돌담과 아주 잘 어울린다.

 

작업도구들이 가지런히 잘 정돈되어있다.

 

 

또 다른 공간에는 오리도 있다.

 

여름에는 큰 느티나무 아래에서 오리 노는 걸 보며 차를 마시면 

분위기 최고이겠다.

 

카페 옆 건물은 사장님집인데 이곳 정원도 구경시켜주셨다.

이곳도 돌담과 온갖 꽃들이 피어있다.

이 댁 식구들이 엄청 부지런하셔야겠다.

 

다시 카페의 다른 쪽 정원 구경을 하는데 참 이쁘게 꾸며놓았고

모두 손수 하셨다니 감탄을 금할 수가 없었다.

 

 

다시 차와 쿠키를 즐기고

 

 

오후에 비 소식이 있더니 비가 몇 번을 오락가락한다.

그래서 다른곳을 갈수가 없어 이 가페에서 시간을 보낼수밖에 없었다.

비가 좀 그치기에 집으로 돌아오기 위해 카페를 나섰다.

들어올 때 많은 차들이 다 가버리고 몇 대만 남아있다.

젊은 지인들 덕분에 이렇게 멋진 카페도 와 보고

즐거운 하루를 아주 즐겁게 보냈다.

 

 

 

'대한민국 방방곡곡' 카테고리의 다른 글

뚜벅뚜벅 제주여행....2  (0) 2021.10.29
뚜벅뚜벅 제주 여행....1  (0) 2021.10.27
강화 전등사에서....  (0) 2021.06.06
순천만 습지공원 에서...  (0) 2021.06.03
송광사와 불일암에서...  (0) 2021.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