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에 사는 지인이 좋은 곳에서 하루 즐기자며 초대를 한다.
서울에 있는 지인과 같이 가서 하루를 즐기기로 했다..
목적지는 신정호수...
좀 이른 시간이기는 해도 이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들어갔다.
주차장이 엄청 넓어 이곳에서 차를 두고 호수를 걷기로 했다.
각종의 빵과 음료, 그리고 간단한 식사를 할 수가 있다.
실내도 여러곳이 있고 야외 테라스도 있다.
각자 주문한 음식을 가지고 야외 테라스에서 맛나게 먹었다.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지 않고 맛도 좋았다.
가까우면 자주 오고 싶은 곳이다.
식사 후 본격적으로 호수를 걷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이라 밀린 이야기를 하며...
호수 가운데 아주 평화롭게 물새들이 노닐고 있다.
호수 주변을 걷기 좋게 잘 다듬어 놓아 이야기하며 걷기도 좋고
옆으로는 조깅코스와 자전거길이 잘 되어있다.
가끔 호수 전망을 볼 수 있는 정자도 있고
연꽃은 지고 없는데 연꽃 필 때도 예뻤겠다.
아주 작은 초가 삼 칸..
대청마루에 나 혼자 앉어니 딱 맞다.
호수 주변에는 장미꽃도 있고 이름 모를 열매도 많이 있어
호수 분위기를 더 멋스럽다.
옥련암이라는 사찰도 있고...
산정호수 이름은 들었는데 신정호수는 처음 듣는 이름이었다.
이야기를 하며 사진을 찍어며 걸었더니 어느덧 호수를 다 돌았다.
호수 둘레는 4.8Km.
운동으로 걸었다면 한 시간 남짓한 거리를 이야기하며 걷다 보니
약 두 시간을 걸었다.
아직 이른 시간이니 다음 코스인 공세리 성당으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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