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3일째.
12월 7일..
이곳과 한국의 시차는 이곳이 한국보다 7시간이 늦다.
이곳이 아침 7시 이면 한국은 오후 2시일것이다.
오늘은 무엇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된다,
호텔이 넓고 쫙 펼쳐져있어 두번씩이나 우리방 가는길을 잃고 헤메였다.
그래서 아침식사하러 나오면서 호텔 조감도를 찍었다.
나와 남편이 그렇게 길치가 아닌데 이상하다..ㅎㅎ
망고를 베어먹는쳑 하고...입이 하마처럼 크네.ㅎㅎ
일본관광객이 찍어준 사진.
남편이 심심풀이로 일본어 공부를 하는데 일본관광객이 보이길레
실습차원에서 부탁 한번 해보라고 밀어부쳤다.
호텔 우리룸 가는길목에 있는 이 망고나무를 중심을 잡고 다녔는데도
룸 가는길을 두번씩이나 잃었다..
호텔의 이곳 저곳.
호텔에서 버스로 15분 정도로 달리니 이 나라에서 제일 크다는 바오밥 나무가 길거리에 있다.
약 1.000~1.500년 쯤 되었다고 한다.
바오밥 나무 둘레에는 철망이 쳐있는데도 사람들이 나무둥치에 낙서를 해놓았다.
다행이도 한글은 없었다.
나무와 사람의 크기가 비교가 된다.
근데 이 나무는 나무몸통이 하나가 아니고 여러개가 모여있다.
철망에 꽂혀있는 흰꽃이 이 나무에서 떨어진 바오밥 나무 꽃이다.
꽃이 상당히 탐스럽게 큰데 약간 시들었다,
짐바브웨 호텔에서 조식을 하고 바오밥 나무를 보고 또 국경으로 이동하여 잠비아로 갔다.
잠비아 국경 통과중...
잠비아 쪽 폭포를 보기위해 이동중,
폭포의 모형.
폭포가 갈지(之)자 모양이다.
잠비아 쪽에선 폭포 아래 계곡을 볼수가 있다,
짐바브웨 쪽에선 날씨가 흐려 무지개를 볼수가 없었는데
잠비아 쪽은 다행이 날씨가 좋아 무지개를 볼수가 있다,
무지개를 보면 기분도 좋아지고
멋지고 예쁘다.
멀리 높은곳에 사람이 아슬아슬하게 서있다.
이곳에도 리빙스톤 동상이 있다.
빅토리아 폭포를 현지인들은 "천둥소리가 나는 연기"라는 이름으로 불리다가 1855년 의사이자 탐험가인 "리빙스턴"이
발견하여 당시 영국여왕의 이름을 따서 "빅토리아 폭포"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나이아가라 와 이과수 그리고 이곳 빅토리아"폭포를 세계 3대 폭포라고 하는데
우기때는 정말 대단하다고 하는데 지금은 갈수기이기에 약간 아쉬웠는데
남편이 비디오에 담아온 폭포는 대단했다.
이제 다시 비행기를 타고 요하네스버그로 이동하기위해 리빙스턴 공항에 왔다.
리빙스턴 공항의 모습은 우리나라 시외버스 대합실 정도 의 크기이다.
비행기 탑승을 위해 버스를 타고 이동하여야 한다,
아프리카 비행기 수화물에 소독약을 승무원이 뿌리고 있다,
아무래도 다른 병균이나 유해곤충들이 짐에 붙어올까봐 소독을 하는것 같다,
리빙스톤 공항을 이륙하여....
멋진 구름위로 날아
요하네스버그 공항 도착..
사실 이 공항정식 명칭은 "오알 탐보 공항"이라고 한다,
"오알 탐보(올리버 탐보}"는 만데라 친구로 같이 변호사 활동도 하고 훗날 만델라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준 사람이란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수도인 "프래토리아"
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수도가 요하네스버그 인줄 알았는데 현지 가이드 선생님이 이곳 프레토리아 라고 알려준다,
낭아공은 수도가 3 개인데 이곳은 행정수도...
남아공의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유니언 빌당.
가운데를 국기 계양대를 중심으로 해서 좌 우 가 꼭 같이 지어졌다
오른쪽은 네덜란드,왼쪽쪽이 영국 ,
이곳을 침략하여 승리한 영국이 네덜란드 사람들이 말을 듣지않자 서로 화합의 차원으로 똑 같이 지었다고 한다,
부시 맨,
유니언 빌당아래 만델라 동상으로 내려가는 도중에 만난 부시 맨들..
백인들에게 밀려 고향을 버리고 사람들이 살기힘든쪽에서 살고있는데
이곳 정부청사앞에서 고향으로 보내달라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렇게 관광객들과 사진 모델이 되어주고 약간의 기부금 형식으로 돈을 받는다,
부시 맨 의 추장?쯤 되는 모양이다.
잔디에 텐트를 치고 생활하고 있다.
솔방울로 영역 표시도 하고 글씨도 만들어놓고..
만델라 전 대통령 동상.
2013년 12월 5일에 사망을 했는데 이동상은 그해 12월 16일에 제막식을 했다고 한다.
이 나라에서는 12월 16일이 평화의 날로 제정되어 해마다 이곳에서 행사를 한다고 한다.
우리가 이곳에 간 날은 12월 7일 이었다,
이 동상의 높이는 9m이고 무게는 4.5톤 이란다.
두손을 펴고 국민을 향해 발자국을 떼고 있는 모습이다.
우리 일행들도 만델라 와 같은 모습으로 두팔을 들고 사진을 찍었다.
물론 나도....
근데 나는 팔을 너무 치켜들어 배꼽이 쌀짝.ㅎㅎ
그래서 공개를 못함....
이근처에서 한국동란때 참전용사 비 가 있어 찍었는데 없어져다.
왜????
우리나라 전쟁때 남아공 공군이 비행기를 몰고와서 우리나라를 도와 싸우다 30명 넘게 전사했다고 했는데..ㅠㅠ
엄청 미안했다.
남아공의 역사를 한눈에 볼수있다는 역사박물관,
백인들은 이곳을 개척박물관이라고 한다는데
이곳에 살든 원주민들은 나라를 빼앗기는 모습을 전시한 가슴 아픈 박물관이 일것이다.
역사란 승리자들 입장에서 만들어졌기에 상대편 입장도 잊어서는 안될것 같다.
박물관 내부에는 그때당시 전쟁등을 이렇게 부조로 만들어져있다.
침략자들의 만행..ㅠㅠ
백인들이 승리후 가족과 가축들을 데리고 와서 정착하는모습을 자수로 표현했다,
박물관 내부에는 인공조명은 없고 오직 창으로 통해들어오는 햇볕으로 밝혀져있다,
천장에 있는 조그만 구멍으로 해마다 닥 한번 12월 16일 정오에 햇볕이 내려와
아래에 있는 석관을 비춘다고 한다,
3층에서 내려다 보고 혹은 올려다보고 사진도 찍고있는 우리일행들..
옥상에 기둥들이 멋있다,
빨간 상의를 입은 저 멋쟁이는 누구일까요?????
바같에 양쪽에 석상이 있는데 누군지는 설명을 들었는지 안들었는지 가물가물...
포토존 에서..
해는 이미 져서 어두운데 샌톤 스퀘어 에 있는 만델라 동상.
샌톤시티 광장에는 바오밥나무의 모형 이 멋있게 서있다.
만데라 동상과 바오밥나무앞에 분수가 색갈을 바꾸면서 쏫아오르고 있다.
여행 3일차 가 이렇게 끝나고 하루종일 엄청 다녔다.
잠비아에서 폭포 구경하고 비행기 타고 요하네스버그로 오고
또 행정수도인 프레토리아 에서 유니온 빌당과 역사 박물관도 가고...
워낙 흥미진진하다 보니 조는 사람이 한사람도 없다.
나도 힘든줄 모르고 잘 따라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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