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이 기대를 잔뜩하는 동물원 가는날이다.
"커오이키여우 오픈주 동물원"
이름도 무척길고 태국언어라 읽기도 쉽지않다.
이곳은 동물을 동물원 이름대로 오픈해서 보여주는 곳인데
애들이 기대가 크다,
동물조형물 흉내를 내는 세인이,
이런 버기차를 여권을 제시하고 빌려 손수운전하고 다니면서 관심있는 동물을 찾아간다,
기본이 두시간이란다,
작은 아들네 식구들...
우린 6명이라 약간 큰 버기..
동물원 입구에 갖가지 과일을 파는데 이건 동물먹이이다.
물론 사람이 먹을수있을정도로 깨끗하게 세척이 되어있다.
우린 바나나를 까서 먹기도 했다,ㅎ
입구에서 맨 먼저 만난 사슴들.
애들이 먹이를 주는데 잘 받아먹지를 않는다.
입구에 있어니 모두들 너무 많이줘서 배가 부른것같다,
펭긴앞에서 혜인과 상현,
펭긴은 유리벽안 물과 바위에 있는데 아마 안쪽은 영하의 온도를 맞추어놓았겠지.
신기하게도 펭긴이 상현이 손가락 움직이는 대로 머리를 움직이다..
하마 사육장..
멀리있는걸 당겨서찍고....
입이 크고 무섭게 생겼다,
몸집이 아주 작은 원숭이들이 너무 극성스럽게 따라다니기도 하고
다현이가 들고있는 먹이 봉지에서 바나나를 끄내가면서 위협적으로 이빨을 드러내놓고 꽥꽥거리기도 하고.
다현이가 너무 놀라 한동안 어쩔줄 몰라하며 우리를 꼭 잡고있었다,
잠시 한눈 파는사이에 봉지에있는 먹이를 꺼내어먹는 원숭이..
애들 할아버지가 뺐었다.
흰암사자한마리가 앉아 하염없이 한곳을 응시하고있다.
애들이 좋아하는 코끼리,얼룩말,기린등이 가까이 있어니 먹이를 주면서 좋아하고 있다.
코끼리에게 먹이를 주는 다현,
코끼리에게 먹이를 주는 혜인..
무서워서 팔을 못 뻗으니까 아빠가 도와주고 있다,
길에서 만난 꽃사슴에게 먹이를 주는 상현,
캥거루.
새끼는 다 컸는지 어미뱃속에는 없다.
몸뚱이에 기저귀를 찬것같은 동물..
이름은 모름.
특이하게 생겼다.
이동물에게 먹이를 줄때는 길다란 막대기에 먹이를 꽃아 줘야한다.
막대기로 찌르는게 절대 아님..ㅎㅎ
이렇게 다니다 보니 버기 반납하는 두시간이 지나고 세시간이 되어 버기 임대료를 조금 더 지불하는것 같다.
대만에서 본 동물원보다 규모는 큰데 동물가지수는 좀 작은것같고
애들이 직접 먹이를 주며 즐기는건 좋은데
원숭이들 기습에 애들이 놀라고 무서워해서 차분하게 즐길수가없어 점수를 많이 줄수가 없다.
숙소로 가는길에 작은 며느리와 큰아들 과 맛사지를 받으러 갔다.
큰며느리는 다음에 가기로 하고 우리먼저..
맛사지 샾이 깨끗하고 친절하고...
여태 받아본중에서 제일 좋았다.
다음날 작은아들내외에게 애들을 맏겨놓고
25년전 기억을 찾으러 산호섬에 갔다.
배를 타고 45분을 바다를 가로질러 갔는데 그옛날 호젓한 산호섬은 간곳이 없고
관광객들과 식당들이 있는데 모두가 중국일색이다.
관광객도 중국인,식당도 중국식당, 들리는 말소리고 모두 중국말..
시끄러워 도저히 즐길수가 없어 썽태우 를 타고 다른 해변으로 피신을 갔다.
25년전에는 깨끗하고 호젓했는데..
코란섬 (산호섬) 티엔 비치...
중국관광객을 피해 간 다른 해변..
이곳에도 중국관광객들이 많다.
단체 중국관광객들이 떠나고 나니 한가해졌다.
그리고 조용하다.
우리나라 서낭당처럼 이곳에도 나무에다 치성을 드리나보다,
멀리 배타고 나가는 어부들의 안녕을 기원하겠지.
파타야 해변에 있는 수상가옥들..
이곳의 수상가옥들은 깨끗하고 반듯하다.
배를 타고 다시 파타야로 ..
이렇게 휴가의 3/2 가 지나가고 요즘 한국은 폭염이 매일 연속이라는데
이곳은 생각보다 기온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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