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추운 겨울인데
이곳 대만은 지금이 우리나라 6월달 느깜이다.
낮에는 덥고 저녁에는 선선하고. 비도 자주오고 살짝 습하기도하고..
그래서 옷도 사계절걸 다 준비했다.
갈적엔 겨울옷 페딩을 입고 봄.여름옷은 케리어에 담고..
이곳 사람들 옷차림도 사계절이다.
패딩에 털모자를 쓴사람. 반바지 반팔입은사람들.,
그리고. 대만여행에서는 먹거리들 빼놓을수가없다.
페키지가 아니고 자유여행이기에 젊은사람들 처럼
길거리 음식도 먹어보고 유명한 맛집탐방도 하고..
길거리 음식이든. 유명한 맛집이든 줄서기는 기본이다..
줄서기를 싫어해서 평생 줄서지않는 남편도 이번에는 잘기다린다..
그리고 길거리에 서서 드시기도하고.. 만고에 없는 일이다.
그리고는
음~~괜찮네..ㅎㅎ
국립 중정 기념관 앞 쌍둥이건물중 국가희극원 1층에 있는 춘수당.
이곳에서 꽃보다 할배 에 나온 맛집이라는데 마침 점심시간이 살짝 지났기에 들어갔다.
꽃보다 할배 로 방송을 타서인지 이곳저곳에서 한국말이 많이 들렸다.
이집에 유명한 음식은 우육면 이라고 했는데 우리는 다 따로따로 시켜서 골고루 맛을 보면서 먹었다,
밥위에 새우가 한마리씩 있는데
아들이 음식이름을 알켜줬는데 잊었네..ㅎㅎ
춘수당의 자랑이라는 밀크티..
이집이 원조라고 한다.
한국에서도 몇번 먹어봤는데 기분문제인지 더 고소한것 같다.
꽃보다 할배 덕분에 광고효과를 톡톡히 보는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는 공차 라고 알려져있다.
저녁무렵 슬슬 걸어서 시내구경을 나갔다,
가게 앞에 진열되어있는 흰여주들..크기가 엄청 크기도 하고 색갈도 흰색이고.
혹시 모형 인가 하고 만져보니 생물이다,
호기심으로 한잔 사서 먹었는데 역시 여주의 독특한맛..씁쓸하다.
여주 맞네..
이 음식은 우리나라 빈대떡 같은 느낌인데 사람이 너무 많아 먹을 장소가 없다.
맛을 한번 보자고 겨우 하나사서 가게앞에서 먹었다.
기름이 멀리까지 튀어서 가까이 가서 찍을수가 없다.
이곳도 유명하다는 곱창국수집이다,
사람들이 그야말로 인산인해 이다. 곱창국수 한그릇 먹겠다고 무슨 전쟁터 같다.
6.25 때 난리는 난리도 아니다,
워낙 사람들이 많으니까 남편도 호기심이 발동하셨나보다.
한번 먹어보자고.ㅎㅎ
한국에서 같음 어림도 없는 사태가..
국수라고 하는데 국수모양은 아니고 숟가락으로 퍼서 먹어야하고 전분이 들어간것 처럼 걸쭉하다.
대만에서는 이집 한군데만 있었는데 우리가 두번째로 묵고있는 숙소앞에도 한곳이 더 생겼다.
이곳저곳에서 조금씩 이곳 음식을 맛보다보니 배가 불렀지만 대만에 왔어니
망고빙수를 안 먹을수가 없지.
망고빙수도 종류가 다양하고 사이즈도 다양하다.
먹다보니 사진을 안찍었네.
난 꼭 먹다가 생각이 난다. 사진기 보다 입이 먼저..
그래서 내 음식사진들은 늘 지저분하다.ㅠ
망고빙수집 벽의 낙서들..
벽에도 천장에도 계단 손잡이에도 심지어 의자에 까지...
한글이 제일 많이 눈에 띈다.
세종대왕님이 보셨어면 뭐라고 하실까?..
썩 좋아보이지 않는다.
우리 숙소앞에 있는 맛집이라고 하는데 먹을 장소는 없고 모두들 데이크 아웃 으로만..
이곳에서는 이런집들이 많은데 우리가 너무 싼집만 다닌건가?
예류지 가기전 찾아간 해룡주.
이집은 주로 해산물 요리다, 바다가 가까워서 인가보다.
볶은밥을 양배추와 양상치에 사서 먹는다.
숙소에서 조식 뷔페 ...
대만에서 그 유명하다는 훠꿔,
우리나라의 샤브샤브 와 같다.
화로위에 두곳으로 나누어진 냄비에 한쪽은 붉은색 매운맛,다른 한쪽은 안 매운맛.
우리는 안매운 육수에 쇠고기와 해물로 해서 먹었다.
칼국수 사리도 넣어서 먹고..
다른 숙소의 아침 뷔페..
와풀기계에 기름을 바르지않아 와풀반죽이 기계에 붙어 엉망이 되었다.ㅠ
고궁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장개석 관사 근처에있는 일식 돈까스집에서 점심을..
후식으로 나온 푸딩.
달고 맛나다.
대만에서 가장 유명한 야시장 구경을 나섰다.
대만을 대표한다고 하는 "스린 이예스"
100년이 넘은 야시장이었는데 관광객들이 많이 오니까 2011 년에 전면 리모델링 하여
지금은 가게수가 500여개가 되고 야시장 답게 오후 4시부터 새벽 7시 까지 영업을 한다,
소고기를 철판에 굽다가 아래처럼 가스불로 이렇게 또 구우니 윗사진처럼 까맣게 나온다.
불맛이라나 뭐라나....
야시장 입구..
지하에도 식당이있다.
만두의 일종.
만두속에 육수가 있어 먼저 숟가락위에 올려 터트린다음 육수부터 먼저 먹고
고기와 만두피는 가운데 있는 소스에 찍어서 먹는다.
야시장 지하 식당에서 먹은 먹거리들..
일종에 전복조림과 아래는 또 다른 만두와 꽃게튀김..
꽃게튀김이 바싹바싹하게 튀겨져 겁데기도 먹을수가 있다.
여기까지는 야시장에서 먹은 음식들..
지우펀 시장의 명물. 땅콩아이스크림
황금박물관,
그곳에서 먹은 점심식사.
시펀에서 버스올 시간이 어중간 하길레 닭날개 볶음밥을 주문했더니 시간이 많이 걸려
이 음식을 들고 뛰어가서 버스안에서 먹었다.
한국사람이 많이 와서 먹는모양이다,
아저씨 옷에 한국글로 쓰여져있다.
볶음밥을 닭날개 안에 넣고 다시 이렇게 구워서 준다,
덩타이펑,
대만 딤섬 레스트랑이라고 더 이상 설명이 필요하지 않다고 한다.
마지막날 저녁식사..
다시 곱창 국수,
저녁을 방금 먹었는데 이곳 아니면 언제 다시 이곱창국수를 먹을지 모르니까
또 먹고 가잔다.
지난번 첫날 시먼지구에서 먹었던 집이 본점이고 이곳 풍샤오푸싱역 근처에 있는 이집이 분점이란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않아 사람이 별로없고 의자도 있어 가게에서 편히 먹을수가있다.
국물이 걸쭉하고 면발은 부드럽고 곱창도 씹히고 위에 얹어주는 야채는 샹차이 라는건데
우리나라사람들 입맛에 안맞을수가 있다는데 먹을만했다.
돌아오는 비행기 기내식,
위에것은 내것, 아랫것은 남편것.
비지니스석 이라 테이블보도 갈아놓고 조금 더 다양하다.
대만은 집에서 식사를 잘 안하고 아침 저녁을 매식을 많이 하다보니
길거리음식이 많이 발달하고 종류도 엄청 다양하고 식당마다 사람들이 너무 많다.
음식 이름도 외우기도 어렵고..
음식사진이 목적이 아니다보니 꼭 얼마만큼 먹고난뒤 생각이 나서 못찍은것도 많고
또 노인네가 음식앞에서 카메라 들고 설치기도 민망해서 많이 찍지는 못했다.
그래서 자주 접하지못하고 색다른것 몇장씩 찍어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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