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2018. 여름휴가...1

쉰세대 2018. 8. 13. 00:33

 

2015년 애들이 주선해서 우리내외와 여름 휴가를 베트남 다낭에서 지냈다.

올해는 내가 답례로 애들 모두와 여름휴가를 주선 하기로 했다.

그래서 어디가 좋을까 생각하다 아직 손주들이 어리니까

손주들이 놀기좋고 힘들게 직장생활을 한 아들들 편히 쉴수있는곳으로

정하라고 했더니 태국 파타야로 가기로 했다.

파타야는 생애 첫 외국여행을 태국으로 갔을때 그때 방콕에서 파타야로 먼지가 풀풀나는 왕복이차선 도로를 달려서 갔는데

딱 25년이 지난 지금은 왕복 8차선 고속도로에다 빌딩이 숲을 이룬다.

외국관광객들도 현지인보다 훨씬 많은 관광도시이다, 

동남아라서 더울까 걱정했는데 와보니

올해 우리나라가 유래없는 폭염이라 오히려 이곳이 덜 덥다.




공항철도 출구에 나가면 노약자를 위해 짐과 사람을 태워서 엘리베이트앞까지 데려다주는 써비스를 해준다.

남편은 인천을 들러서 바로 공항으로 오기로 했기에 나혼자 공항으로 왔다.



 

우리가 타고갈 아시아나 항공기,

이층비행기인데 우리 좌석도 이층에 있다.




2층 비지니스석.


 

                                  도착지 방콕 야경..



방콕 공항에서 큰 아들이 기다리기로 했는데

만일 못 만나게되면 4번 출구로 나와서 이곳으로 찾아오라고 큰 며느리가 이렇게 사진을 보내줬는데

아들을 만나서 헤메지않고 쉽게 갈수가있었다,


이 호탤은 방콕공항과 연결이 되어있어 편리하다.

이곳 노보텔에서 일박을 하고

다음날 파타야로 떠났다,


 

큰손녀,큰손자.

엘르베이트를  기다리면서...



애들과 만나서...


 

방에서 내려다 본 노보텔 수영장,


             1시간 45분만에 파타야 도착.

           아무리 둘러봐도 25년전 해변이 어디였는지 알수가 없다,

           너무 많이 변하였기에...



4박을 할 숙소입구.

애들이 재미있게 놀수있는 풀 빌라를 예약했다.



숙소입구에서 오트바이를 개조한 차로 짐을 운반해준다.

사람도 태우기도 하고...


 






숙소에 들어가니 방이 5개이다.

이 방사진들은 손녀 다현이가 이방저방 돌아다니며 찍더니 할머니 블로그에 꼭 올리라고 한다,



식구 열명에 방이 다섯개이니 한방에 두사람씩 잘수있는데

이번 기회에 사촌 형제,자매를 함게 재우기로 하고 의견을 물으니

애들이 모두 좋다고 했다.

자매들은 도란도란 이야기하고 형제들은 카드게임을 하더니 금방 잠이 든다.

그모습이 너무 사랑스럽고 예쁘다.

애석하게도 잠자는 모습을 담지못했다.

 

 

 

하루 늦게 작은 아들식구들이 도착해서 모두 모였다.



준비운동도 하고 화이팅도 외치고...

이렇게 사촌들끼리 재미있게 놀기도하고 아옹다옹 하기도 하고

지켜보는 우리는 참 보기가 좋다.




3년전보다 애들이 수영이 많이 늘었다,


 

숙소 부근에 부겐베리아가 만발하였다.


 

 

숙소앞 해변..

구름이 끼어 예쁜 노을은 볼수는 없었지만 나름 운치가 있다


 

 


숙소 바로옆에있는 야시장.

이렇게 흥겨운 음악이 나오니 꼬멩이들이 신나서 몸을 흔든다.


 

바다가 가까워서인지 해산물이 참 많다.

특히 태국음식에는 새우가 빠지지않는다.

적혀있는 가격은 밧,

환율은 약 1/34 정도.


 

 

 

 

열대과일이 많이 나는곳이니까 종류도 참 많다.


                                 일요일 은 하루 푹 쉬고

                          월요일 황금 불상을 보러갔다.



어느 부호가 국왕과 왕비의 무병장수를 위하여 황금 300 kg을 들여 이렇게 불상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국왕은 죽고 왕비의 초상화 만이 곳곳에 세워져있다.



우리 온것 확실해...ㅎㅎ

인증샷..



부처님게 참배할수있도록 미니 황금불상도 마련해두었다.

약간의 불전을 넣고 꽃공양을 했다



            조금 이른 시간이라 관광객없을때 얼른 한컷 찍을수있었다.

찍고 내려오는데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들어오더니 중국관광객들이 떠들며 내린다.

일찍 오기를 잘했다



황금불상 관람을 끝내고 애들이 학수고대하는 과일농장으로 입장...


뭔지모를 나무에 포도송이 처럼 열매가 주저리 주저리 달려있다,



                               이렇게 잘라서 놓고 시식시킨다,



원하는 과일을 먹고싶은만큼 얼마든지 먹을수가있다.

원없이 먹을수가있어 애들이 너무 좋아한다.

물론 나도..ㅎㅎㅎ



현지에서 열대과일을 먹으니 한국에서 먹을때보다 훨씬 달고 맛나다,

난 이곳에서 원없이 망고와 파인에플을 먹었다,



옆에는 꼬치구이를 하고 있다.

이것 역시 먹고싶은 만큼..

황금불상을 보고 곧장 왔더니 이곳에서도 일찍 온 편이다

위의 꼬치는 돼지고기.

아래의 꼬치는 닭고기.

이것으로 점심을 대신했다.






애들이 자기들이 좋아하는 과일의자에 앉아서...



                                이 셔틀버스를 타고 과일농장 안을 다닌다.



                                  예쁜호수도 있고 ...



                                       예쁜 꽃길사이로도 다니고,



                                  사진배경이 좋다고 해서 사진을 찍는데 애들은 점프를 하고...




과일농장에서 한가지 아쉬운건 나무에 달린 과일이 없다.

애들도 왜 나무에 과일이 없냐고 하며 아쉬워한다,

길목에있는 나무에 과일이 있었음 참 좋았을텐데....




                       여자사촌끼리 속닥속닥...




또 점프...

점프에 재미 부쳤다



이런곳에 와서 바베큐가 빠지면 섭섭하지.ㅎ

아들들이 굽고 우리는 맛나게 먹고...


가족모두가 같이 하는 가족여행이지만

큰아들네는 좀 더 일찍 대만으로 가서 금요일에 우리와 만나고

작은아들식구는 하루 늦게 토요일에 바로 파타야로 찾아와서 합류를 했다.


파타야 있을때 애들은 수영하고 약간의 틈새 시간에 모바일로 올렸다가

오늘 다시 수정으로 들어가서 사진도 더 많이 올리고 설명도 달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