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제주 여행 때 좀 더 머물고 싶었는데 미리 준비를 하지 않아 많은 아쉬움을 안고 15일 만에 돌아왔다. 지난 1월 결혼 50주년 때 남편이 뭐가 필요하냐며 뭘 사고 싶은 거 사라고 한다. 이제는 필요한 것도 없고 사고 싶은 것도 없어니 봄에 제주여행 다시 가고 싶어니 호텔 경비를 지원해 달라고 했다. 그래서 다시 가게 된 제주여행에 남편과 함께 가서 남편은 일주일만 함께 있고 난 남아서 이주일 더 있기로 하고 준비를 했다. 지난 제주여행 때 5일을 함께한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우리 집 근처에 왔다고... 집으로 오라고 했더니 지고 온 배낭에서 이 견과류를 꺼내 준다. 제주에 가서 아침 식사할 때 함께 먹으라며... 여러 가지 견과류를 구입해서 손수 작은 봉지에 한 번씩 먹을 수 있게 포장을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