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에서

MMCA기증 작품 전, 국립 현대 미술관에서...상, ( 8월 23일,)

쉰세대 2024. 9. 10. 23:15

얼마 전 티벗이신 데레사 님께서 이 전시회 다녀오신 글과 사진을 올리셨는데
사진을 보니 나도 직접 가서 보고 싶어 졌다.
2024년 5월 21일부터 9월 22일까지 전시회를 한다고 한다.
사촌 동생은 딸과 서울에서 기증 전 보았다고 하고
몇몇 지인에게 함께 동행하자고 했는데
다들 다른 계획이 있어 갈 수 없다고 해서 혼자 길을 나섰다.
 

전철을 두 번 환승하여 4호선 과천 대 공원역에서 내리니
4번 출구로 나가는 계단옆에 국립현대미술관 가는 셔틀버스 타는 곳 방향을
알려주는 화살표가 보인다.
반갑다.
전철을 타고 가며 내심 걱정을 했다.
셔틀버스도 있고 코끼리 열차도 있다고 하는데
몇 번 출구인지 몰라 헤매고 다녀야 하나 하고....
4번 출구로 올라오니 허허벌판이다,



난 복지관에서 바로 왔기에 점심을 안 먹었다.
전철역 근처에 식당이 있겠지 했는데
정식 식당은 안 보이고 그린벨트에 무허가(?) 건물처럼 보이는 
식당이 있다.
콩국수를 주문하여 먹는데 옆 좌석에 등산객들이 많이 앉아 
음담패설을 하며 떠들고 있어 국수를 어떻게 먹었는지 모르게 먹고 
이 버스가 오기에 탔다.
다른 출구로 나갔다면 제대로 된 식당이 있었을는지 모르겠다.
 

셔틀버스를 타고 거의 7~8분쯤 달려 미술관 광장 앞에 세웠다.
20분 간격으로 다니고 요금은 무료이다.
 

미술관 올라가는 길 양옆에 야외 조각공원이 있고
조각 작품과 잔디랑 나무가 아주 멋스럽다.
 

국립 현대 미술관 과천 건물,
 

가방은 이곳 보관함에 넣어두고 다니니 
편하다.
 

신분증 제시하고 무료 표 받았다.
국립과 시립 미술관이나 박물관은 경로는 모두 무료이다.
 

기증작품전은 1960년에서 1970년 작품들이다,
2024년 5월 21일부터 9월 22일까지이고
월요일은 휴관이고 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의 날이라
무료라고 한다.
 

그림 사진을 찍을 때 작가의 이력이나 설명부터 찍는다.
그리고 내가 본 순서대로 찍고 
 순서대로 올리려고 노력한다.
 

이병규, ( 사찰풍경,) 이건희 컬렉션, (1959년,)

 이병규, ( 창경궁 풍경)  ( 1960년,)
유족 (이종옥) 기증,
 


이병규, (고궁일우) (1961년,)
유족 ( 이종옥 ) 기증,
 

이병규 자화상, ( 1972년,)
유족 ( 이종옥 ) 기증,

이병규, ( 독서하는 두 여학생,)( 1964,)
이건희 컬렉션,
한 사람은 학생인데 다른 여인은 학생이 아니고 선생님 같은 느낌이다.
 

이병규 ( 수국) 1967년,
유족 ( 이종우) 기증,
 

이병규, ( 영산홍) 1967년,
유족, ( 이종우) 기증,
1927년부터 서울 양정학교에서 미술 교사로 재직하며
학교 온실을 작업실로 사용하며
그곳의 나무와 꽃을 세밀히 관찰하고 묘사한 
" 온실"을 연작을 제작했다,
이하 생략...
*사진 옆 설명문에서...*

이병규, (온실일우) 1971년
유족 (이종우) 기증,
 

이병규, ( 황국) 1970년,
유족 (이종성) 기증,
 


이병규, (백합) 1972년,
유족 (이종성) 기증,

 
이병규, ( 여인상,) ( 1950년대,)
이건희 컬렉션,
 

이병규, 검은 원피스의 여인, (1950년대,)
이건희 컬렉션,
 

이병규, 녹의홍상, ( 1969년,)
이건희 컬렉션,


이병규, 해인사 계곡, ( 1973년,)
유족 이종성 기증.
 

이병규 부모님 초상화, (1973년,)
유족 이종성 기증,
 

도상봉의 항아리, ( 1963년 )
이건희 컬렉션,

 
도상봉의 백일홍,
이건희 컬렉션,

 
도상봉의 정물, 
이건희 컬렉션,

 도상봉의 제라늄, ( 1974년,)
이건희 컬렉션,
 

도상봉, 코스모스, ( 1958년,)
이건희 컬렉션,
 

도상봉, 코스모스, ( 1958년,)
이건희 컬렉션,
 

도상봉, 국화, ( 1971년,)
이건희 컬렉션,
 

도상봉, 고궁의 가을, ( 1975년,)
이건희 컬렉션,

 도상봉, 설경, ( 1973년,)
이건희 컬렉션,
깊은 정적, 호젓한 분위기를 좋아했던 작가의 취향을 잘 드러나 있는 풍경화이다.
화면을 수평으로 분칠해 안정감 있는 구도를 취하였으며
밀집된 가옥 사이로 뻗어 나온 나뭇가지,
지붕에 소복이 쌓인 눈들이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그의 정물화감이
정돈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하 생략...
*그림 설명 중에서 따옴.*
 

 도상봉, 성균관 풍경, ( 1953년,)
이건희 컬렉션,
 

도상봉, 백자와 꽃, ( 1970년,)
이건희 컬렉션,

도상봉, 포도와 항아리, ( 1970년,)
이건희 컬렉션,
 

도상봉, 유병( 油甁 )과 사과, ( 1970년,)
이건희 컬렉션,
 

도상봉, 정물, ( 1973년,)
이건희 컬렉션,
 

도상봉, 장미, ( 1969년,)
이건희 컬렉션,
 

 

오지호, 항구, ( 1969년,)
이건희 컬렉션,
 

오지호, 내장산 설경, ( 1972년,)
이건희 컬렉션,
 

오지호, 항구 풍경, ( 1980년,)
이건희 컬렉션,
 

이동훈, 계룡추색, ( 1979년,)
이건희 컬렉션,
 

김숙진, 정물, ( 1977년,)
이건희 컬렉션,
 

이종무, 호반, ( 1955년,)
이건희 컬렉션,
 

이종무, 태극선이 있는 정물, ( 1980년,)
이건희 컬렉션,
 

이종무, 여인좌상, ( 1982년,)
이건희 컬렉션,
 

 

김인승, 붉은 원피스의 여인, ( 1968년,)
이건희 컬렉션,
 

김인승, 여인상, ( 1966년,)
이건희 컬렉션,
나는 이 여인들 그림에서 손이 너무 예뻐 한 동안 바라보았다.
 

 
김형구, 비원 풍경, ( 1971년,)
동산 박주원 컬렉션,
비원을 몇 번 가 보았기에 눈에 익은 풍경이다.
그림을 보는 순간 비원이네, 할 정도로...
 

김형구, 어부의 가족, ( 1975년,)
동산 박주원 컬렉션,
 

김춘식, 포구, ( 1977년,)
이건희 컬렉션,
 

강정영, 선착풍경, ( 1979년,)
이건희 컬렉션,
 

김형근, 도라지 꽃밭, ( 1980년,)
이건희 컬럭션,
도라지 꽃을 따서 보자기에 산 모습이 재미있다.
 

김형근, 실내의 여인, ( 1978년,)
이건희 컬렉션,
하얀 적삼 소매에 아련하게 비치는 팔이 너무 매력적이다,
 

 

 

박영선, 소와 여인, ( 1956년,)
이건희 컬렉션,
 

 박영선, 만리포에서, ( 1970년,)
이건희 컬렉션,
 

전혁림, 군학, ( 1970년,)
이건희 컬렉션,
 

전혁림, 항구의 풍경, ( 1970년,)
이건희 컬렉션,.
 

윤중식, 소년과 정물, ( 1954년,)
이건희 컬렉션,
작가가 서울 성북동 집으로 이사하기 전에 머물렀던
서대문구 옛집의 풍경을 표현한 작품이다.
화면에는 개나리가 활짝 핀 흰 대문을 배경으로 꽃과 과일이 놓인 테이블 옆에선
어린 아들의 모습을 담았다.
중략,
과일을 손에 들고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는 담담한 소년의 표정이 보인다,
*작품 설명 중에서 *
 

윤중식, 정물, ( 1971년,)
유족, 윤대경, 윤문경, 윤옥경, 기증,
 

윤중식, 섬, ( 1953년,)
유족, 윤대경, 윤문경, 윤옥경, 기증,
 

윤중식, 가족, ( 1970년,)
유족, 윤대경, 윤문경, 윤옥경, 기증,
세 칸으로 구획한 화면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비둘기를 묘사한 작품,
작가의 에세이에서 비둘기에 대한 글이 다음과 같이 있다.
"우리 집에는 비둘기 백여 마리가 살았다.
나는 비둘기 집을 여러 개 만들어 처마밑에 달아주곤 했다.
이하 생략...
* 작품 설명 중에 *
 

윤중식, 봄, ( 1975년,)
유족, 윤대경, 윤문경, 윤옥경, 기증,
 

윤중식, 무제, ( 1975년,)
유족, 윤대경, 윤문경, 윤옥경, 기증,
 

윤중식, 여인, ( 1977년,)
유족, 윤대경, 윤문경, 윤옥경, 기증,
 

윤중식, 가을, ( 1970년,)
유족, 윤대경, 윤문경, 윤옥경, 기증,
 

윤중식, 황혼, ( 1970년,)
이건희 컬렉션,
 

윤중식, 비둘기, ( 1968년,)
유족, 윤대경, 윤문경, 윤옥경, 기증,
 

윤중식, 평화, 
유족, 윤대경, 윤문경, 윤옥경, 기증,
 

윤중식, 금붕어와 비둘기, ( 1979년,)
유족, 윤대경, 윤문경, 윤옥경, 기증,
 

윤중식, 금붕어와 비둘기, (1979년,)
이건희 컬렉션,
 

윤중식, 전망, ( 1979년,)
유족, 윤대경, 윤문경, 윤옥경, 기증,
 

황염수, 도봉산, (1970년대,)
이건희 컬렉션,
 

황염수, 철화백자호, (1970년,)
이건희 컬렉션,
 

황염수, 장미, ( 1970년대,) 
이건희 컬렉션,
 

윤재우, 홍도, ( 1969년,)
이건희 컬렉션,
 

김용기, 추경 ( 秋景 ) ( 1978년,)
이건희 컬렉션,
 

1~2관의 전시실을 관람하고 나오니 휴식 공간이 있다.
유리창 밖으로 나무들이 있고 의자도 있어
잠시 쉬었다.
이제 절반을 관람한 셈이다.
다음 3~4관에는 또 어떤 작품들이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을 찍을 때 그림 옆에 있는 작가의 성함과 연도와 기증자의 성함을 함께 찍었다.
그런데 이곳에 올려보니 옆에 있는 이름표의 글자가 너무 작아
잘 보이지 않고 
그림도 작아 보기가 싫었다,
그래서 이름표를 잘라내고 그림이 잘 보이게 큰 화면으로 올리며
비틀어진 그림을 바로 세우기도 하고 나름 편집을 해놓고
혹시 잘못된 게 있나 싶어 그림들을 확인하는데
그림사진 25장이 깜쪽같이 사라졌다,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다 ,
이상하게 컴퓨터가 속도가 느려져서 오랜 시간을 소요했는데....
화도 나고 속도 상하고....
다행인 것은 그림사진아래 작가성함, 날짜, 기증자 성함은 살아지지 않아
그 이름표를 보고 다시 사진을 찾아 다시 올렸다,
재작년 제주도 여행글 올릴 때도 이런 일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