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명동 구경....( 9월 25일,)

쉰세대 2022. 10. 27. 23:16

남편 팔순 식사가 끝나고 모두 각자의 집으로 가기 위해 헤어지고

난 명동 구경에 나섰다.

서울에서 50년을 살았는데 명동을 제대로 가 보지 못했기에

이곳까지 온 김에 명동 구경이 하고 싶었다.

 

명동 입구에 들어서니 벽 전체가 초록의 잎으로 장식이 되어있어

특이하다.

 

여러 가지 노점상들이 줄 지어 있고

온갖 먹거리와 악세사리 그리고 선물가게가 많다.

 

외국인들이 많이 보인다.

히잡을 쓴 여자들도 제법 많다.

 

명동 성당에 다달았다.

우리나라 대표 성당인 명동 성당을 처음 왔다.

 

붉은 벽돌이 웅장하고 견고해 보인다.

 

성모 마리아 상과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여인상.

기도하는 모습이 애절해 보인다.

성당 바로 앞까지 왔다.

파란 하늘과 흰구름 그리고 붉은 벽돌의 첨탑이 아주 잘 어울린다.

 

일요일이어서 안에서는 미사 중이라 들어가 볼 수가 없었다.

 

성당을 중심으로 한 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작품명.. 사형 선고를 받으심.

가시관을 쓰고 있는 예수님,

 

지하 성당 내부.

 

측면에서 본 성당 전경.

 

명동 대성당의 내력의 설명.

 

성당 바로 맞은편에 있는 명동 커피,

점심 식사 때 한정식 식당이라서 후식으로 매실차가 나왔기에

커피를 못 마셨더니 커피집을 보는 순간 커피가 확 당긴다.

 

성당 지하에 겨자씨 마켓이 열리고 있다.

 

지하 마켓이 상당히 넓고 사람들도 꽤 많다.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다 나에게 필요한 게 없어 그냥 나왔다.

 

작품이 아주 멋지다.

"국가 무형 문화재 제103호 완초장 이수자"라고 쓰여있다.

 

남산의 N타워가 높게 보인다.

 

서울살이를 50년을 했는데 그 유명한 명동을 한 번도 못 와 봤기에

남편에게 명동 구경하자고 하니 별거 없다고 안 가겠단다.

혼자서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며 구경을 하다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