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의 6월의 모습을 올렸는데
어느덧 7월이다.
수술 날짜를 받아놓고 한동안 이곳에 오지 못할 거 같아
천천히 걸었다.
6월과 또 다른 모습의 안양천을 사진에 담으면서
빨라야 8월 하순이 되어야 이곳에 올 수가 있겠는데
그때는 또 다른 모습이겠지..
안양천을 가기위해 목4동 주민센터 옆으로 작은 공원 아치에
능소화가 절정이다.
아파트 화단에 나리꽃과 비비추가 예쁘게 피었다.
주황색 꽃 일색이다.
목동 아파트 4단지 둑길..
이 좋은 흙길에 아무도 없다.
아파트 입구에 베롱나무가 예쁜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안양천 둑에 감나무에 감이 제법 크게 달렸다.
안양천 둑에 무궁화나무가 몇 그루 있는데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이 꽃은 멀리서 보면 무궁화와 너무 닮았다.
잎과 나무의 가지는 무궁화가 아니고...
물 무궁화인것 같은데 이곳은 물이 있는 곳이 아니기에 아닌 거 같다.
이렇게 올려놓으면 나미님이 가르쳐주시겠지...ㅎ
위의 해바라기는 키가 큰 해바라기.
내 생각에는 옛날에는 모두 이렇게 키가 컸었다.
아래의 해바라기는 키가 작은 해바라기.
줄 지워 심었는데 꽃이 피기 시작한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만발하였으리라..
봄에 이곳은 밀밭이었는데 지금은 백일홍을 심었다. 아주 많이.....
이 백일홍이 다 피면 굉장히 예쁘겠다.
7월 23일.
병원에 있는데 사촌동생이 백일홍이 피기 시작했다고 사진을 보내준다.
위의 사진을 찍은 지 열흘 정도 지났는데 벌써 꽃이 피었다.
이곳에 꽃이 다 피면 장관일 거 같다.
백일홍이라고 하니 내가 갈 때까지 피어있겠지.
작은 연못에 백련도 피기 시작했고...
수변문화 마당의 정자에 조롱박이 예쁘게 달렸다.
장미는 다 지고 싱싱한 장미를 보려면 한참을 찾아봐야 한다.
6월에 식물 박람회를 이곳에서 했는데 그때 심어둔 수박이 제대로 크지 못하고
야구공만 하게 매달려있다.
돌아오는 길 목동 아파트에 꽃사과가 콩알만 하게 달렸다.
이제 8월로 접어들었어니 또 다른 풍경이 되어있겠지.
언제쯤 편한 발걸음으로 갈 수 있게 될는지..
빨리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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