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월 24 일 #
친구의 아들이 이번에는 설악산 만경대로 가자고 하면서 만경대 예약을 했다고 한다.
아침 일찍 출발하여 오색약수근처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출발했다.
가는 도중 차창밖을 보니 산들이 울굿불굿 단풍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오색약수에서 약수 한모금씩 마셔보고...
오색약수는 목을 톡 쏘는맛이 다른산의 약수맛과는 아주 다르다.
이곳에서 예약을 확인하고 패찰을 받는다.
만경대는 만가지 경관을 볼수있는곳 이라는 뜻인데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출입이 제한되었는데
2016년 46년만에 개방을 하여였는데 탐방객들이 너무 많이 몰려
오염과 훼손과 안전상 이유로 2017년부터 사전예약제를 하고
개방일수도 제한적이다.
올 2019년에는 9월 10일부터 11월 14일까지 66일을 개방하고
하루입장객도 주중에는 2.000명, 주중에는 5.000명으로 제한하고 입장료는 무료이다.
10%는 현장접수로 하는데 이곳에서 한다,
친구의 아들이 어머니께 뱃지를 달아주고 있다.
친절한 남의 아들....ㅎ
한동안은 이렇게 편한길 이다.
주전골에 단풍명소로는 손 꼽이는곳인데 빨간단풍보다 노란단풍이 많아
화려하지는 않아도 딱 절정이다.
콧노래가 절로 나는 절경이다....
가을에 봄꽃을 보다,
이 가을에 철없는 진달래가 자태를 뽑네고 있다.
설명이 필요 없다....
입구에서 받은 출입증을 이곳에서 반납을 하고 예약된 사람만 만경대로 오른다.
길이 지금부터 험하다고 뱃지를 받는분이 갈수있겠냐고 걱정을 하신다.
노인네들이 가니까 근심이 되나보다...
드디어 만경대의 우람한 자태가 우리눈에 들어온다.
역시 단풍은 빨간색 단풍이 예쁘고 화려하다,
오늘 우리가 찾아간 만경대의 모습들...
설악산의 한부분 이라 역시 웅장하고 멋지다.
만경대 구경을 끝내고 찾아간 맛집, 송이버섯 전문점.
식당 정원이 예사롭지않다.
친구아들이 전에 갔던 집으로 갔는데 얼마전 이곳으로 이전을 했다고 해서 찾아왔다.
영업은 며칠전 부터 했는데 이날 개업식을 했다고 개업떡이 제공되었다.
여러가지 버섯과 이곳 특산물을 판매도 한다.
우린 버섯전골을 주문을 하고....
전골엔 생송이버섯과 여러가지 버섯들이 올려져있다.
친구의 아들이 생버섯을 맛 보라며 자기 어머니와 나에게 한개씩을 집어준다.
표고탕수육이 맛이 있어서 리필을 해서 먹었다.
커피도 식성에 따라 마실수있게 두가지가 준비되어있다.
표고버섯을 직접 재배를 한다.
앞마당 감나무가 아직 싱싱하다.
이렇게 친구와 친구아들 덕분에 설악산 만경대 구경도 하고
단풍도 실컨 보고 맛난 송이버섯전골도 먹고....
멋진 10월의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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