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방방곡곡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에서....

쉰세대 2019. 10. 6. 13:31

 

추석 연휴 마지막날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오후에 뭘 하는냐고?

별 계획이 없다고 하자 바람 쐬러 가자고 한다.

난 꼭 계획된 일이 아니면 휴일에는 피하고 집에 있는편인데

친구가 나가자고 하니 승락을 하고 약속 장소에 갔더니 오늘도 친구아들이 운전대를 잡고있다,

이게 웬 횡제....ㅋ~

그냥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일단 타고 친구아들이 데려다 주는곳으로 GO GO...

친구도 어디로 가는지 모른단다...ㅎㅎ


 

     도착한곳이 대부도 에 새로 생긴 바다향기 수목원...

     아직 많이 알려지지않아 사람이 많지 않아 한가롭다.


 



             올 5월 10일에 개원을 했다.


 

         아직은 무료인데 나중에는 유로가 될런지 게이트가 있다.


 

       나의 뱃살이 안녕한지 한번 체험을 해보고...

     나의 뱃살이 어디쯤 일까요..쉿!!!! 비밀  ㅎㅎ...


 

         벽천.

     벽천이란 벽에서 흐르는 개천 이라는 뜻...


 

 

 

 

        층꽃에서 열심히 꿀을 수집하는

       앗싸 호랑나비...


 

 

 

 

     살짝 비탈진 언덕을 어머니를 보호하며 걷는 아들 뒷모습이 다정하다...


 

 

         오르는 중간중간 뒤돌아보니 서해가 보인다.


 

 

           전망대에 거의 다 올라왔을때 바닥에 누워있는 타일 모자이크 물고기...

         타일이 아니고 도자기 파편으로 꾸민 국내에선 가장 긴 예술의 언덕으로

         길이가 70m라고 한다.

         바다에서 태양으로 걸어 올라가는 느낌을 주었다고 한다.

         스페인의 "가우디"의 작품이 생각이 난다.

         멋은 있는데 언덕에다 타일이라 미끄럽다.

         이건 보기만 생각했지 안전을 생각하지 않은것 같아 별로이다,


 

        아래에서 올려다 본 전망대.

      조형물104개의 풍경 "소리나는 꿈나무"인데

      모든 상상을 담아 빌면 소리나는 꿈나무가 바람에 흔들릴때마다

      소원을 들어 준다고 한다.


 

                    전망대위의 스카이 워크....

              아래로 사람이 지나간다.



              크게 높지는 않지만 유리가 깨질까 하는 쓸데없는 걱정을 했지만

                  두 할매는 철퍼떡 앉아 용기있는 척 여유를 부렸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올라오는 언덕..

                  이렇게 도자기 파편을 깔아두고 옆으로는 맷돌모양과 다듬이 돌 모양을 징검다리처럼

               해 두었는데 거리가 보폭이 맞지않아 약간 어렵다.




                 

                       상상 전망돼 라고 적힌 이 둥근 모양은 기억상자로 고깃배 두척을 맞대어 붙인

                      알 모양의 철제 조형물로 ,10년 뒤에 열어볼수있도록 설계가 되었다고 한다.



                 상상전망돼의 돼 자가 잘못되었다구요?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설명을 읽어보니

                "모든 상상이 전망되는 곳"이런 뜻으로 이렇게 명칭부터 재미있게 지었노라고 쓰여져있다.

                








                 연못의 연꽃,

             연잎이 아주 큰 초대형이다,




           온실이 있는데 아직은 더운날씨때문인지 식물들이 많이 없다.

           겨울이 되어야 제 구실을 하겠지.



                       알뿌리원도 봄철용이라 꽃이 없어니 허전하고..



                   바다향기수목원이 조성된지 얼마되지않아 아직은 휑 한느낌인데

               모든 나무와 꽃들이 제대로 자리잡으면 좋은 휴양지가 될것같다.



          수목원에서 나와 근처에 있는 태마파크로 이동....

          깡통열차가 재미있게 생겼고 앙증맞다.

          애들은 타고싶겠다.




             대부도 포도가 유명한곳이라 멀리 포도형상의 조형물이 보인다,

          도로옆으로 포도 가게가 많았는데 추석 지난  직후라 나나 친구네 집에

            과일이 많다고 그냥 통과...



               경례하는게 아니고 눈부신 태양을 손그늘을 만들고 있는 중이랍니다...





              칭구야.~

           학춤을 추는거얌?



            넓게 펼쳐진 갈대밭..

            계절이 아직 일러서 갈대가 피질않았다.

            갈대가 피면 장관일것 같다.







                 이번에는 서해의 해넘이가 예쁘다는 곳으로 이동.




                 작은 섬과 섬사이에는 다리가 놓이고 바다위에는 송전탑이 무수히 많다.

             갈매기와 고기들이 송전탑 건설을 반대 안했나보다 하며 친구와 웃었다.ㅎㅎㅎ...



                친구의 아들 계획은 수목원 갔다가 해넘이 명소라는 이곳에서 해넘이를

                어머니와 나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이곳으로 왔단다.

             일몰시간을 검색을 하며 왔는데 서쪽하늘에 해가 질려고 한다.

            근데 유명하다는 해넘이 장소는 꽤 긴 시간을 걸어가야고 하고

            걸어가다 보니 서쪽 하늘에 구름층이 두껍게 깔리기 시작한다.

            그곳까지 가도 바다위로 멋진 일몰을 감상하기는 틀렸다,

            그래서 이곳에서 해넘이 보는걸로 마음을 정했다.





                 점점 더 두꺼워진 구름층...

             해는 구름속으로 들어가버리고....

             아쉬운 마음으로 돌아서야했다.




               대부도 하면 바지락칼국수 ...

            이곳 대로변에는 수없이 많은 바지락칼국수집이 있는데 할머니라는 상호를 가진곳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할머니칼국수집에는 상호옆에 번호가 적혀있다.

           친구아들이 검색을 한 결과 16번 할머니 칼국수가 제일 맛나다고 이집을 일부러 찾아들어왔다.

           이곳은 바지락칼국수가 대세이니 바지락칼국수를 주문하고

           해물파전을 추가로 했서 먹었다.

          칼국수와 파전에 바지락이 얼마나 많은지....

          오랫만에 제대로 된 바지락칼국수를 맛있게 먹었다.

          먹기 바빠서 칼국수를 찍지못하고 해물파전도 한 조각먹고난 후에.....

          그러고보니 상호도 안찍었네.ㅎㅎㅎ...

         


        친구의 남편분이 9월말경에 척추수술을 하기로 날짜가 잡혀있어

      어머니가 아버지 수발하게되면 바같나들이를 할수가없어

     아버지 수술하시기전 기회만 되면 어머니 바람을 쐬어줄려고 나온다고 했다.

     다른 친구들도 많을텐데 내를 같이 데려다주니 나는 엄청 고맙다.

    

      친구 남편분 수술은 9월말경에 하시고 경과가 아주 좋아 요즘은 아내의 보호아래

      아파트를 산책도 하신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