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돌아오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지만 올해는 어린이날이 대체 공휴일까지 끼어
3일이나 되었다.
이틀은 아들들이 자기 애들 어린이날을 즐기고 연휴마지막날인 6일날 우리집에 모이기로 했다.
애들이 어린이날 받고싶은 선물들이 따로 있을것 같아 재작년부터 같고싶은걸 미리 자기네 부모들이
물어보고 인터넷으로 주문하여 우리집으로 바로 보내라고 했다.
여자애들은 인형을 원했다고 인형이 배달되어 왔고
남자애들은 둘다 팽이를 소원했다고 이것 역시 우리집으로 배달되어오고..
선물 증정식..
애들이 아직 돈욕심이 없고 순진하고 순수하다.
큰손녀는 이 인형에 꽃혀 같은 인형이 세개이다,
인형 한개는 아빠에게 받고 한개는 나에게 받고....
작은 손녀는 인형한개는 외할머니께 받고 하나는 내가 준것이고...
요즘 남자애들은 팽이 모으는게 큰 자산이고 자랑인가보다.
조감도를 보고 조립하고 있다.
선물 받은 팽이를 돌리고 있는 작은 손자.
저녁식사를 하기위해 한강으로 갔는데
예약시간이 일러 선유도를 한바퀴 돌았다.
원래 계획은 날씨가 따뚯하면 축구공을 가지고 일찍 가서 놀려고 했는데
요며칠 바람이 많이 불고 기온이 떨어져서 감기 걸릴까봐 놀지는 않았다.
애들이 키가 많이 커서 할아버지와 별차이가 없다,
선유도에서 놀고있는 아이들...
♬할머니가 만들어준 꽃반지끼고~~~~~
오랫만에 꽃반지를 만들었다.
꽃반지끼고 좋아하는 손녀들..
저녁식사를 위해 예약해둔 식당. 아리수...
식당내부가 생각보다 넓고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동생과 이곳에서 식사를 한번하고 분위기도 좋고 가격도 착하기에
이곳으로 정했는데 음식이 어떨까 걱정이 되었다.
이건 지난번 동생과 왔을때 식탁에 앉아 아래로 내려다보니 이렇게
삼겹살을 구워 먹을수있다.
아가씨 두명이 고기를 굽고있다.
이것도 괜찮겠다고 동생과 이야기를 했다,
동생과 와서 닭한마리를 시켰는데 맛도 괜찮았고 가격도 착하고
분위기도 좋았다,
애들과 선유도를 돌고 시간이 되어서 들어오니 밑반찬을 세팅하고 있다.
한식인데도 코스로 나오지않고 차려놓는다.
일반적인 밑반찬인데 먹을만 하다.
소갈비 정식을 안 하고 회 정식을 예약했다고 한다.
연어와 광어 그리고 참치회가 나왔다.
회 정식은 삼만원이다.
튀기지않고 에어후라이에 구운것 같다.
일인당 한마리씩..
사이즈가 좀 작다.
식사와 같이 나온 불고기..
간이 세지않고 슴슴해서 좋았다,
어린이들은 한정식이 싫다고 해서 따로 준비했다.
남자애들은 모두 돈까스..
큰손녀가 주문한 알밥.
작은 손녀가 주문한 치킨.
후식으로 나온 과일...
어느듯 해가 지고 야경이 멋지게 연출되고있다.
해가 졌는데도 추운 밤바람을 가르며 수상스키를 즐기는 사람이 있다,
창문을 통해서 본 성산대교 야경.
애들이 정성껏 만들고 거금의 용돈까지 챙겨서 준 어버이날 카드..
손녀가 직접 그려 선물한 카드.
작은 손녀의 감사편지..
손자가 직접 쓰고 만든 감사카드..
여기에도 거금이 들어있다.
한해가 다르게 손자손녀 들이 건하고 착하게 자라는걸 보는것이 할머니 할아버지의 기쁨이고 보람이다.
모두들 항상 건강하고 모든것에 감사하는 마음을가지고 올바르게 자라기를 항상 기원하며
올해의 행사는 이렇게 마무리 한다.
5월 16일 점심을 집안 시숙님 내외와 시동생내외들과 모임을 이곳에서 했다.
이번에는 갈비정식으로...
요며칠동안 다시 더워졌는데 시원한 한강을 바라보며 식사를 하니 기분이 너무 좋다고들 하신다,
식사후 강바람을 쏘이며 선유도 공원을 산책하고 선유정 정자에서 환담도 나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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