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아차!!!! 순간의 실수가..ㅠㅠ

쉰세대 2018. 2. 21. 15:26

 

2017 년 마지막날.

내일 신정맞이로. 애들이 모두 오니까 이런저런 준비를 다 해놓고

가는 2017 년 마지막 해를 전송이나 할까 하고

집옆 나즈마한 산 , 용왕산으로 갈려고 집을 나섰다.

그날 따라 하늘은 맑고. 햇살은 따뜻하고

간밤에 살짝 내린눈은 흔적도 보이지 않는다.

바람은 약간 차지만 겨울인데 이쯤이야...

산입구에 들어서서. 십분쯤 걸었는데 아주 살짝 내리막에

발을 내딛는순간 몸이 중심을 잃고 미끈..

주위에 아무도 없기에 미끄러져 앉은 상태에서 허리와 다리를 움직여보니

아휴~~다행이다.

난 허리수술했기에 허리 잘못되면 큰일이니까.

근데 일어설려니까 오른손을 바닥에 짚을수가 없어 일어나지 못하겠다.

마침 지나가는 등산객이 부축해줘서 일어나서 집으로 오는길에 병원들이 연휴라서 갈수가 없어 편의점 에서 파스를 사서부치고 집으로 왔다.

2017년 보내면서 액땜 제대로 했다고 스스로 위로하면서..

신정이 아난게. 어디야.

허리,다리가 아닌게 얼마나 다행이야 그러면서 ...ㅠㅠ

 

신정날 아침에 손목이 부어오르기 시작해서

응급으로 스치로폼을 잘라서 손목아래에 고정하고 붕대를 감았다.

애들이 와서 보고는 응급실로가서 치료받지 왜그러고 있냐고

병원 검색을하고 난리를 친다.

 

2일 정형외과에가서 X-레이를 찍었더니 두곳이 부러졌는데

너무 심하게 부어어 반깁스하고 일주일 후에 다시 오란다.

일주일 후에 갔더니 여전히 붓기가 빠지지않아 담주로 미루잔다.

다친후 16일후에서야 깁스를 할수가 있었다.

내가 이렇게 다쳐 신체일부를 쓰지못해보니

장애를 가지신분들이 뼈속깊이 이해가 된다.

 

그리고 나만 불편한게 아니라

옆지기도 평생 안하던 주방일을 하는게 힘들어보인다..

 

오늘 ( 2월 21))일) 50 일만에 드디어 깁스를 풀었다.

홀가분하고 씻을수가 있어 좋다.

그러나 아직 붓기가있고 통증이 있어 맘대로 쓸수가 없고

손목보호대를 하고 있어라는 의사선생님 처방이 있다.




이런 몰골로 국립중앙박물관 에미타라시 미술를 관람을 가는 주책도 부렸다..ㅎㅎ




 

다친16일후..

이제 이렇게 재대로 깁스를 했다.

지난번 반 깁스때는 팔뚝 위 가지해서 엄청 불편했는데

오히려 온 깁스는 팔꿈치 아래로 하고 가볍기도 해서 조금 더 낫다..


 

오늘 50일만에 깁스를 풀었더니 아직 붓기가 덜 빠졌다.

 

 당분간 이렇게 보호대를 하고 있어야한다..

그리고 정형외과에 가서 물리치료를 받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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