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용산 가족공원에 꽃무릇이 피기 시작하였기에 지금쯤 꽃무릇이 한창일 거 같아 어디로 갈까 하다 꽃무릇이 많다고 하는 분당 중앙 공원으로 가기로 했다. 우리 집에서 분당 중앙공원으로 가기 위해 마을버스를 타고 지하철 9호선 타고 신논현역에서 환승을 하여 신분당선을 타고 또 환승하여 수인 분당선을 타고 수내역까지 가야만 한다. 소요되는 시간은 약 1시간 40분이다. 이 동네 지리를 모르니 스마트 폰 앱으로 길을 찾아가다 보니 중앙공원이라는 표시가 보인다. 오늘의 일기를 보니 산책하기 딱 좋은 날씨이다. 공원 안 쪽으로 들어가니 꽃 무릇이 듬성듬성 보이기 시작한다. 이곳이 꽃이 제일 많아 보이는데 꽃이 약간 시들기 시작했다. 며칠 일찍 왔더라면 더 싱싱하고 예쁜 꽃을 만날 수 있었을 텐데.... 먼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