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중 동생이 안양천 벚꽃이 피기 시작한다는 소식을 보내준다. 4월 7일. 어제 제주도에서 돌아왔어니 피곤하여 쉬려다 안양천 벚꽃이 눈에 아른거려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 안양천으로 갔다. 아직 만개는 아니고 약 70% 정도 핀거 같다. 주말에는 절정일것 같은데 사람이 많을 거 같아 참아야겠다. 안양천 영등포구 양평동쪽... 꽃봉오리가 많아 하늘이 보인다. 이 봉오리가 다 피면 하늘이 안 보이는 꽃터널이 된다. 어느새 명자꽃도 만발하다. 벚꽃과 수양 버드나무가 잘 어울린다. 버드나무 아래 자전거 타고 가는 모습이 평화롭다. 군데군데 개나리도 노랗게 피어 시선을 끈다.. 아~~~ 봄이다.... 뱀 대가리처럼 생긴 쇠뜨기 포자. 쇠뜨기와 전혀 연결이 안 된다. 이건 뭔지 모르겠다. 쑥도 제법 많이 자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