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친정 외가는 경상북도 청도이고 어머님은 6남매의 맏이이시다.어머니 아래로 외삼촌 두 분이 계셨고 이모님이 세분이시다.그중 막내이모님은 젊은 나이(59세)에 제일 먼저 먼 곳으로 가시고그다음은 나의 친정어머님이(88세)에 돌아가시고순서대로 외삼촌 두 분 돌아가셨고두 분의 이모님만 생존해 계셨다.큰 이모님은 명륜동에서 막내딸과 함께 계시고작은 이모님은 부천에서 아들 내외와 계신다.얼마 전 2월 어느 날, 암으로 힘들어하시든 큰 이모님께서 92년의 삶을 마치셨다는슬픈 소식이 날아왔다.나의 어머니 자매들은 우애가 좋기로는 아무도 따라가지 못한다.맏언니인 나의 어머니를 비롯하여 이모님들이 서로 배려하고챙겨주시고 누가 봐도 정말 본받을 만한 어른들 이셨다.그래서인지 나의 이종 사촌들도 모두 친 자매처럼 잘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