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17년 첫수업.

쉰세대 2017. 1. 9. 14:53

 

 

우리집아주 가까이 목동실버복지문화센타 가 있다..

있는거라고는 시간밖에 없는 나.

아주 제격이다.

집 가깝지. 자격되지.. (자격은 만 60세 이상)

수업료 착하지..ㅎㅎ (수업료. 한과목당 4개월에 10.000원..1개월에 커피한잔값도 안되는 2.500원)

이렇게 실비이다보니 경쟁이 치열하다.

난 4과목 신청을 했는데 모두 당첨..

새해 첫수입인 오늘 라인댄스..

워낙 몸치이고 댄스,.춤, 이런건 내 취향이 아니기에 안한다고 했는데 같이 다니는 친구가 같이 한번 해보자고 꼬시길레 못이기는 척.

오늘 수업해보니까 시니어 상대 라서인지 맨손체조 수준..

그래도 하고 나니 몸에 땀이 난다..

괜찮은 운동인듯.


 목동실버복지문화센타 전경..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면 제일 먼저 반겨주는곳..카페.

아메리카노커피도 있고 다방커피도 있고 각종 간단한 차종류가 구비되어있다.

대부분 한잔에 1.000원.

역시 시니어봉사들에 의해서 운영된다.







 프로그램 안내..

과목은 많은데 시간 중복되는것도 있고

또 신청한다고 다 되는것도 아니고 컴퓨터로 추첨을 하는데 우리같이 교재가 있는 과목은

교재가 끝날때까지 할수있도록 해달라고 읍소도 하고 협박(?)도 하고 사정도 해서 겨우겨우 일단락되어

교재가 끝날때까지는 연결하도록 선처를 받고..

 

 

 이곳에서 라인대스를..

사실 지난번 학기때 스포츠댄스가 있길레 건강에 도움이 될까하고 신청을 하고

수업에 들어가니 내 생각과는 달리 남자파트너가 있고 전혀 내 취향이 아니라서 1시간하고

환불받고 안했다.ㅎㅎ

 프로그램  2실..

이곳에서 화요일과 금요일 두번 수업을 받는데

그야말로 한귀로 들어면 다른 한귀로 나간다고 모두들 웃어면서 설레발을 친다.ㅎㅎ

거의 내또래들로서 한창 공부해야했던 그시절은 이런저런 사정으로 공부하지못해

모두 배움에 목 마르고 배 고프다.

또 금방 배우고도 돌아서면 잊는다고해도 할려고 이렇게 찾아오는 사람들은 그래도 마음의여유가 있는것 같다,

우리반에 제일 왕언니는 83세..

그형님 말씀은 수능고사를 볼려는것도 아니요 외국에 나가서 써먹을일도 없지만

그래도 백번들어면 하나는 남지않겠느냐고..그럼 그것이 내것 아니겠냐고..맞는 말씀..

 

 

 민화반 회원들 작품..

 

 사진반 회원들 작품..

 한문서예반 회원들 작품..


한글 서예반 회원 작품,

사군자반 회원 작품들,.

 이번주 식단표..

음식도 깔끔하고 맛도 있고.

그리고 무엇보다 가격도 착하고..

한끼에 2.800원..

아~양천구 구민이 아니거나 회원이 아니면 이용할수 없음..

난 점심시간이 맞지않아 이용을 안하는편.

 아직 이른시간이라서 식당이 문을 열지 않았다.

문 여는시간은 11시 30분부테 오후 1시 까지,,


주방에서는 맛있는 점심준비가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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