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아침에 일출보다 저녁 일몰이 좋아졌다.
여러가지 이유중 일출을 볼려면 아침일찍 서둘려야되는게 늦잠을 즐기는 내입장에서는 부담이 된다,
일몰은 운동을 하다가도 외출중에도 문득 하늘을 보면 서서히 물들어가는 황금색 노을과 숨바꼭질하는것 처럼
나 찾아봐라, 하고 서산넘어로 꼴가닥 들어가버리면 오랫동안 석양의 잔상이 남는다,
그러면
아 ~오늘 하루도 잘 살았구나 하는 안도감 비슷한게 마음이 안정이 된다.
그래서 폰으로 석양사진과 하늘사진을 찍게 된다..
어느봄날 운동삼아 갔던 선유도에서 집으로 오는길 .
구름속의 해가 하트모양으로 ..ㅎㅎ
하트모양의 해가 구름이 살짝 올라가니 이렇게 용머리가 여의주를 물고 있는 느낌.
약간 억지 스럽지만 난 그렇게 보인다고 우긴다,
봉제산에서 ..
화곡동쪽으로 해가 넘어가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 갔을때.
그곳에서 다시 배를 타고 들어간 이에섬에서..
전남 보길도 섬에서..
합천 시댁 앞마루에서 ,
합천에서 올라오는 고속도로에서,.
선유도 카페에서 바라본 성산대교..
청송에서 서울로 오는 고속도로에서.
난지도 하늘공원 ,..
선유도 선유교에서..
우리집 옥상에서.
선유교에서 바라본 여의도쪽..
난지도 노을공원.
그냥 지나가다가..
부산에서 서울로 오는 열차에서.
구포를 지나고 낙동강.
2016년 12월 31일.
집근처에 있는 파리공원에서.
미세먼지인지 하늘이 우중충한게 별로 이쁘지 않지만 그래도 마지막 지는해가 아쉬워서..
내일이면 새해라는 이름을 달고 반대편에서 떠오르겠지.
제발 찬란하게 떠올라 모든사람들의 희망이 되어주기를..
이 사진과 글을 올리는데 꼬박 2년이 걸렸네..ㅎㅎ
2016년에 시작했는데 다하고 보니 2017년이 되어있네..
2017년에는 모두모두 행복하고 건강하고 좋은일만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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