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요즘 초등학교 학예회(손자편)

쉰세대 2016. 10. 18. 22:36

 

가람 초등학교 전경..

이 학교에 큰며느리 가 교사로,큰손자는 학생으로..

학예회가 열리는데 엄마가 교사로 있어니 엄마가 참석하지 못하니 

내가 손자 발표때 박수도 치고 사진도 찍어야하는 중대한 사명을 띄고 학교를 갔다.

교실입구에 붙어 있는 전 학급학생들 사진..

세어보니 24명이다..옛날 저거 아빠나 작은 아빠가 초등학생일때는 최고로 학생수가 많을때라

한반에 50명도 넘고 3학년까지 오전오후반으로 공부를 했는데..

 

선생님의 지사사항도 듣고..

요즘은 강당이 없으니 자기반교실에서 자기반끼리 학예회를 한다.

아침 조회도 자기교실에서 영상을 보며하는 세대이니..

교실 뒷쪽에 붙혀있는 학생들 작품..

상현이 것도 보인다..

동시 발표..

3월의 동시를 상현이가 제일 먼저 발표를 하고있다..

저요.저요..

퀴즈도 풀고..첫문제를 상현이가 풀어서 상품을 받았는데 아는문제가 나오니

또 손을들고 저요 를 외친다..

상현아! 다른 친구에게도 기회를 줘야지...

실로폰 연주도 하고..

난타가 아니도 컵타..

반전체 학생들이

노래에 맞춰 컵을 책상에 내려친다..

여학생들의 앙증맞고 발랄한 춤사위..

짝꿍과 음악에 맞춰 두손을 치고..

 

남학생들의 태권도 시범..

태극 1장에서 3장까지.

수화로 노래하기,

잘한다..

상현이의 태권도 시법..

마치 무용하는것 처럼..ㅎㅎ

줄넘기 시범..

반 전체 수화로 "아빠 힘내세요"

 

 

 

 학예회가 끝나고 선생님과 친구와 기념 사진을 안찍을 수가 없지..

 

 

1학년 4반 교실앞에서..

학예회가 끝나고 점심식사를 하고 수업을 2교시 해야 끝난다고 해서

나 혼자집으로 ..

 

 

방과후 수업으로 만든 작품들..

쿠키도 있고 로봇도 있고 레고도 있고.

이 도자공예는 완전 제대로 된 작품이다..

 

                                         입구 에 그려진 놀이 그림..

                                         나 어릴적에 이 놀이 정말 많이 했는데..

                                         그때 그 친구들은 다 어디서 무엇을 하며 늙어가고 있을까 ..?

                                             교가와 교훈..

(큰손자가 다니는 학교 가람 초등학교에서 학예회를 한단다..

큰며느리와 손자가 같은 학교에 다니니 며느리는 손자학예회에 참석할수가 없다..

자기반 학생들을 챙겨야하니까..

그래서 내가 오랫만에 초등학교 학예회에 가게 되었다..

구경보다는 손자 서운하지않게 엄마빈자리를 채워서 박수도 치고 사진도 찍어주고..

할미노릇 제대로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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