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국가정원 가까운 곳에서 일박을 하고
어제 못본 곳을 보기 위해 다시 국가정원으로 갔다.
서울에서 워낙 멀기도 하여 언제 또 올지 모르니
다 보고가기로 했다.
어제 늦게 이곳을 왔기에 입장하기 바빠서 입구를 못 보고 지나쳤다,
아침에 다시오니 만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어제는 입장해서 오른쪽으로 갔는데
오늘은 왼쪽으로 들어 갔다.
이곳에도 댕댕이 차가 있는데 이른 아침이라 승객이 아무도 없네...
태국정원에는 가장 태국적인 건물과 코끼리 한 마리가 있다.
장승의 호위를 받고 서있는 600년 할아버지 팽나무.
생각만큼 크지도 않고 우람하지도 않다.
바위정원에 올라가니 이 탑 하나만 서있다.
여러 희귀한 바위가 있을 줄 알았는데...
바위정원 아래 작은 폭포가 있고
멕시코 정원.
오른쪽 나무가 특이하다.
아프리카 하늘 아래라는 이 정원은 이게 모두이다.
개인적 생각으로는 사자 모형도 세우고 기린 한쌍도 있고 바오밥 나무 한그루도 있었으면 좋았겠다.
독일 정원에는 달랑 자동차 한 대만 보였다.
낮달맞이 꽃이다.
달맞이꽃은 모두 노란색인 줄 알았는데...
일본 정원.
들어가 보니 좀 어두운 모습이다
깊숙이 들어가기 싫어 입구만 들어갔다.
영국정원.
분홍색 장미와 붉은 덩굴장미가 아취 위로 올라 피어있어 밝은 느낌이다.
터키 정원.
터키의 상징인 카네이션 꽃무늬와 터키의 유명 장소 사진을 전시해놓아
다른 나라에 비해 신경을 쓴 게 보인다.
이탈리아 정원.
관광으로 먹고사는 나라답게 신경을 많이 쓴 거 같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예쁜 의자도 설치해놓고
몇 나라 정원중에 제일 예쁘게 만들었다.
와인 생산국을 알리는 포도밭도 조성을 해 놓았다.
들어왔던 길로 되돌아 나왔는데 집에 와서 지도를 자세히 보니
미국정원과 네덜란드 정원과 스페인 정원을 못 갔네..
박람회 행사가 끝난 지 8년이 지났어니 큰 나무들이나 호수 잔디밭들은
그대로 잘 정리되어 있는데 각 나라별 정원은 약간 소홀한 게 눈에 뜨인다.
2023 년에 다시 박람회를 한다고 하니
지금부터 준비를 하고 있어니 그때는 더 멋지게 꾸며놓겠지.
그래도 참 대단하였다.
끝이 안 보이게 넓은 땅에 이렇게 눈요기와 즐기수 있게 해 놓은 게 대단하다고
느꼈다.
옛날 미국 여행 갔을 때 캐나다 부차드 가든을 관광 갔을 때 엄청 부러웠는데
이곳에 비하면 부차드 가든이 초라한 거 같아 부차드 가든이 하나도 안 부럽다..
이곳이 우리나라의 자랑거리가 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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