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질녀의 손재주..

쉰세대 2019. 8. 22. 13:05


오빠의 딸인 질녀(다른지방 사람들은 여자 조카라고 하는데 경상도지방 은 질녀라고 한다.)가

할머니 솜씨를 이어 빋았는지 바느질 하는걸 즐기고 또 잘 만든다,

가끔 내가 필요한걸 부탁하면 만들어 주기도 하고 만날때 선물로도 주기도 한다,




배낭은 처음으로 만들었단다.

질녀네 아들 입학 축하금을 통장에 조금 넣어주었더니

뭘 하나 선물하겠다기에 메는 가방을 부탁했더니 이렇게 만들어 보내왔다,

첫솜씨치고는 아주 훌륭하다.

이걸 메고 동유럽여행을...

 

 

베낭을 보내면서 이렇게 크로즈로 메는 가방도 같이 보내왔다.


 

장바구니,


 

 

앙증맞은 악세사리..


 

친구가 만들어준 가방에

 앙증맞은 악세사리를 메다니 너무 예쁘다.

악세사리를 달았을때와와 없을때 가방의 느낌이 다르다,

 

주방타올...


 

 

내 칠순생일때 친정가족이모였을때 가져온 모자,

이 모자와 주방타올,장바구니.등 여러가지를 만들어왔는데

다른건 다 사용했더니 낡아서 사진을 찍을수가 없다, ㅠ

 

이번 여름에 내가 팔을 다쳤다니 병문안 온다기에 내가 사양을 했더니

위문품으로 만들어 보내준 반팔 브라우스.

 

입어보니 다친팔 잘 들어가게 소매도 넓직하고 

입고 벗기 편하게 큼직하게 잘 만들었다.

올여름엔 이걸 편하게 잘 입었다.

받아서입고 인정샷을 찍어서 보내주었다.


 

이걸 만들어서 보내준 질녀.

나와 같은 천으로 만들어 입은 민소매 브라우스,

역시 젊으니까 더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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