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 월말경에 친구에게 고추가루와 들깨가루(껍질깐 들깨가루),틈틈이 준비해둔 옷몇가지를 보냈는데
이번에는 친구가 이렇게 정성을 다해 준비한것을 보내줬다.
반가운 마음에 망서림없이 포장을 벗기고 박스를 열어보니 친구의 정성이 고스란히 들어있다.
이렇게 많은 물건들이 차곡차곡을 지나서 꼭꼭 다져넣어서 보냈다.
포장을 찢기전에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급한마음에 다 찢어버렸다.
이렇게 무거운 물건들이 꽉 차있었어니 배송료만 해도 133 $ 이 찍혀있다..
이렇게 많은 물건들이 들어있다.
친구의 성의와 친구남편의 성의가 넘나 고맙다..
산책 나갈때 입고 나가라고 챙겨보낸 내 후드티,따뜻한 점퍼,그리고 남편 베스트,까지...
나의 남편은 커피를 안마시는걸 아는 친구가 챙겨보낸 나의남편용 코코아 가루..
지난 여름에 갔을때 매장에 없어서 물어보니 코코아가루는 가을이 되어야 나온다고 해서 구입을 못했다,
커피는 내가 갔을때 사가지고 왔는데 또 두통이나 보냈다.
감기예방용 목캔디와 안약,그리고 칼슘,
이렇게 무게가 나가는 쵸콜렛을 왜 보냈냐고 하면 포장을 풀때 자기생각하면서 입에 넣고 풀어라고 한다,
그래야 친구생각도하며 기분이 좋아질거라며...ㅎㅎ
허긴 나도 바로 입에 넣을수있는 간식거리를 그런 의미로 넣어보내는데
난 그곳에서 구하기 쉽지않은 수제로 된것이나 가능하면 내가 만든것을 보낸다.
일년에 세네번정도로 서로 보내는데 난 주로 고춧가루,도토리묵가루,들깨가루,등 토속적인것으로 챙긴다.
친구는 나와 남편이 떨어지지않게 복용하는 영양제,칼슘제,관절약,등등을 챙겨보내며
봄철에는 직접 꺽은 고사리까지말려서 보내준다.
여름에 갔을때 필요한 영양제랑 일년먹을수있는걸 구입해서 왔는데 또 이렇게 많이 보내준다.
다른사람들은 한국에서도 다 살수있는데 왜 비싼우편을 지불하면서 이렇게 보내냐고 하는데
내생각은 이것은 단순히 물건이 아니고 "친구의 정"이라고 생각하기에 더욱 소중하고 반갑다..
친구야~~~
고맙다, 두고두고 친구생각하며 잘 먹고 잘 입을게...
항상 건강 잘 챙기며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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