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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요리사에 출연한 철가방 식당,"도량"에서...( 11월 16일,)

제주도에 있을 때 작은 며느리가 전화를 해서 어머니, 흑백요리사 보셨어요? 하며 물어본다. 아니, 안 봤는데, 왜? 어머니 생신날 중국요리 어때요? 너네들이 제주도 호텔과 비행기 요금을 생일 선물 대신 지불했는데 식사는 사양할게. 그건 그 거구 생신 식사는 모두 모여해야죠. 벌써 큰아들과 의논했다고 한다. 흑백 요리사에 나온 식당을 예약이 어려운데 예약이 되었어요. 하며 시간 되시면 흑백 요리사 한번 보세요, 한다. 80명의 흑요리사 중 1차 생존한 20명과 20명의 백요리사의 대결이 시작된다. 철가방 요리사는 중식가의 대부인 여경래 셰프와 대결하고 싶다는 말을 하고 있다. 제주에서 집으로 와서 넷플렉스로 흑백 요리사를 보기 시작했다. 여러 사람에게 흑백 요리사를 이야기 들었지만 우리는 TV를 잘 안 보..

맛집 이야기 2024.11.20

사브작 사브작 제주 여행...6, ( 10월 19일,우도와 비양도,)

오늘은 우도로 가기로 했다. 어제도 말했지만 남편이 있는 동안에는 남편 가고 싶어 하는 곳을 일 순위로 정했다. 오래전 남편 회갑 때 친정 식구들과 와서 한라산에도 오르고 성산 일출봉도 가고 우도도 갔었지만 이제는 한라산은 올라 갈 자신이 없고 무리할 필요도 없어 우도에 다시 가기로 했다. 나는 재작년에 갔지만 다른 계절이니 두말없이 가기로 했다. 어제 아침과는 달리 하늘은 맑고 한라산이 솜 이불을 덮은 것처럼 하얀 구름을 덮고 있다. 호텔 4층 엘리베이터 옆에 있는 재미있는 그림과 좋은 글. 지난번 왔을 때도 4층에 있었기에 이 글과 그림을 소개했었다. 며칠 전 성산 일출봉 갔다 광치기 해변 주차장에서 할머니에게 밀감을 샀는데 우도행 버스를 타고 가다 보니 오늘도 그 자리에 할머니 두 분이 앉아 계신다..

사브작 사브작 제주 여행...5,,쇠소깍,( 10월 18일,)

밤새도록 비 오는 소리가 들린다,아침에 창문을 여니 한라산이 없어졌다.누가 훔쳐 갔나 보다..비는 계속 오고 있다.계속 이렇게 비가 오면 오늘은 공치는 날이 될 것 같다. 아침 식사 후 작은 호텔 방에 있으니 갑갑해서우산을 쓰고 루프 탑(옥상)에 올라갔다. 옥상에서 몇 바퀴를 돌며 이쪽저쪽 사진을 찍었다.우산을 쓰고 있으니 시원하여 좋기는 한데의자가 모두 비를 맞고 있어 앉을 수 없어 내려왔다.  다행으로 오후 1시쯤 되니 비가 멈춘다.점심을 먹기 위해 서귀포 시청 옆에 있는 몸국 전문 몰고랑 식당으로 왔다. 23년 전에 방송에서 소개된 오래된 식당이다.사장님도 젊었고 방송인 김성주 씨와 박나림 씨도 앳된 얼굴이다. 몇 년 전 허영만의 백반 기행에도 제주 토속음식 편으로 방송을 했다고 한다.나는  지난번..

사브작 사브작 제주 여행...4..성산 일출 봉, ( 10월 17일,)

이번 여행 중 남편과 있는 일주일은 모든 일정을 남편의 뜻을 따르기로 했다. 그래서 오늘은 성산 일출봉으로 정했다. 난 지난번에 갔다 왔지만 남편은 당신 환갑기념으로 친정 식구와 와서 올라가 보고는 그 뒤 여러 번 왔어도 성산일출봉은 안 갔다. 20년이 지났기에 변한 모습을 보기를 원한다. 오늘 날씨는 구름은 없는데 운무인지 맑지는 않다.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창문을 열고 한라산을 보며 날씨 체크한다. 국민학교 다닐 때 방학 일기장에 " 날씨"적는 것처럼.... 우리가 묵고 있는 호텔 휴식 앞에 이 나무에 꽃 두 송이가 피었다. 꽃 모양이 특이하다. 우이가 묵고 있는 서귀포 휴식 호텔벽에 예쁜 글귀가 적혀있다. 버스 정류장 옆 가로수에 사과처럼 열매가 달려있다. 이 날은 그러지 않았는데 ..

사브작 사브작 제주 여행...3,,가파도, ( 10월 16일,)

오늘은 가파도를 가기로 했다,나는 2021년 가을과 2022년 봄에 갔다 왔어 가파도 이야기를 이곳에 올렸었다.남편은 마라도는 여러 번 갔다 왔는데가파도는 못 가보았다고 궁금해하기에 이번에 가기로 했다.오늘 아침에도 한라산이 제대로 보여다니기 좋을 것 같다. 오늘 아침 식사는 어제 제주 돌 문화 공원에서 먹고남은 빵을 가지고 내려와서 먹었다. 서귀포 등기소 정류장에 붙어 있는 제주 맛집 지도.이곳에서 500번 버스를 타고 운진항까지 가서 배를 탈 것이다.제주 월드컵 경기장을 지나고 있다. 마라도와 가파도를 가려면 이곳에서 표를 구매해야 한다.성수기가 아니어서 관광객이 많지 않다.표를 구매할 때 우리는 걸음이 빠르지 않으니 1시간 더 머물 수 있는 표를 부탁했다. 우리가 타고 가파도에 들어갈 블루레이 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