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를 보내고 이젠 완전히 혼자이다. 친구가 없어니 허전하고 쓸쓸하지만 힘내어 밖으로 나갔다. 오늘의 행선지는 가파도. 가파도로 가는 배를 타기 위해 202번 버스를 타고 모슬포(운진항)로 갔다. 제주 202번 버스를 제일 많이 탔다. 이 노선은 우리 숙소 앞에서 서쪽으로 갈 때는 이 버스를 타게 된다. 버스 앞쪽에 못난이 3 자매 인형과 옛날 개구쟁이 남학생의 등교하는 인형이 재미있다. 내가 결혼하기 전 이 못난이 3 자매 인형이 인기가 있었다. 오랜만에 보니 반갑기 조차 하다. 가파도 가는 배표... 가파도를 들어갈 때는 요금이 5.300원인데 나올 때는 요금이 5.200원이다. 그리고 승선권을 사면 가파도에서 2시간 20분을 머물 수 있게 표를 준다. 나는 직원에게 부탁을 하여 가파도에서 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