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날 , 밝고 큰 보름달이 뜨면 달맞이를 어디로 갈까 하고 검색을 해보니 보름날은 달 뜨는 시간이 오후 4시 35이라고 하니 해가 있는 시간이라 달이 예쁘지도 않을 거 같고 그나마 흐려서 한밤중에도 달을 볼 수가 없을 거 같다. 그래서 포기하고 다음날 열엿새이기는 하지만 날씨가 좋아 둥근달이 뜰 것 같아 산책코스를 선유도 월출을 보러 가기로 했다. 항상 보름날 보다 그다음 날인 열엿새가 달이 더 둥글고 크다. 크고 둥근달을 기대하면서 오랜만에 선유도를 향해 출발~~ 선유도를 가기 위해 버스를 타지 않고 1시간 거리를 걸어서 간다. 양천구 목동에서 영등포구 양평동을 잇는 양평교에서 내려다본 안양천. 이곳은 작년만 해도 억새가 우거지고 아주 지저분하고 무서운 곳이었는데 얼마 전 공사를 하여 아주 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