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울릉도에서 나와 오빠 식구와 동생 식구는 부산과 창원을 가기 위해 고속열차인 산천호를 타고 각자 집으로 가고 우리는 서울 도착이 자정이 넘으니까 서울역에서 대중교통도 끊어지고 택시 잡기가 무척 어려울 거라고 아들이 포항 시내에 호텔을 예약해줘서 포항에서 1박을 하고 오후 열차로 오기로 했다. 어젯밤 늦은 시간에 호텔로 들어왔기에 어딘지 몰랐는데 밤중에 폭죽 터지는 소리에 해변이 가까이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아침에 창문을 여니 바로 길 건너에 해수욕장이다. 작품명 ; "오늘도 " 해변 모래사장에 김경숙 작가의 모래 작품이 전시 중이다. 내용을 보니 특허 기법으로 만든 작품이니 쉽게 부서지지 않는다고 한다. 모래로 만든 돛단배가 바람이 불어도 멀쩡한 거 보니 정말 대단하다. 비바람에 어떻게 견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