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가 서울로 떠났다. 친구와 두 명이 있다가 가 버리니 혼자가 되었어니 두렵기도 하고 혼자 잘 지낼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 처음부터 혼자 올 예정이었는데 친구가 5일을 함께해주니 든든하고 심심하지않아 좋았는데... 공항에서 서울로 친구를 보내고 돌아서는 내 발걸음이 무겁다. 친구를 이곳까지 데리고 와서 고생을 시킨 거 같아 미안하고 더 좋은곳으로 함께 하지 못해 또 미안하고... 함께 해줘서 고맙고.... 공항에서 검색을 해보니 숙소에 오는 도중 새별오름이 있다. 높이도 많이 높지 않고 시간도 짧아 자투리 시간 보내기는 적합한 거 같다. 공항에서 오다 버스 한번 환승하고 도착하였다. 오름 중에도 아주 작다. 오름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이름 모를 야생화가 눈에 띈다. 이름은 모르지만 예쁘니까 일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