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은 너무너무 더웠다. 서울 기온이 37도까지 오르기도 하여 거의 살인적이었고 초여름에는 비가 오지 않아 가뭄이 심하고 산불도 많이 나서 애태우게 하더니 7월 하순경부터는 비가 많이 왔다 8월에는 관측소가 생긴 이래 처음으로 비가 많이 와서 중부지방에는 아주 큰 홍수가 되어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고 인명피해도 생겼다. 특히 서울에 비 피해가 아주 많았다. 한강이 넘치고 올림픽 대로가 교통통제가 되었고 내가 자주 산책 겸 운동을 가는 안양천도 범람이 되어 피해가 많다는 뉴스가 연일 방송되어 TV이 보기가 무서웠다. 이제 홍수가 난지도 거의 한 달이 되었기에 안양천을 정비도 되었겠고 궁금해서 산책을 안양천 실개천 공원으로 나갔다. 오목교 옆 둑, 벚나무 아래에 능소화가 피었는데 이상하게 능소화가 벚나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