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자동차는 참 편하다. 일 년에 몇 번 만 일을 한다. 그렇게 게으름을 피우니 방전이 될 때도 있어 보험회사에서 충전시키러 올 때도 있고 충전시키기 위해 일부러 시동을 걸어 엔진을 돌릴 때도 있다. 남편이 외출 준비를 한다, 목적지는 우리의 생활비를 책임지는 셋째 아들 세수시키러 일주일에 한 번씩 가는 인천을 가기 위해서.... 그래서 오늘 내가 제안을 했다. 인천 갈 때 자동차를 가지고 가면 충전도 되고 나도 그 차를 타고 함께 가며 인천 대 공원 구경도 하고 셋째 아들 세수도 같이 시키면 좋지 않겠냐고 했더니 그러자고 한다. 그래서 오랜만에 인천으로 향했다. 인천 갈 때 이 공원 앞 길을 지나간다. 나도 가끔 함께 갈 때 궁금하기도 하여 한 번 가보고 싶었다. 제1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왼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