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왕리 해수욕장 2

바다가 보고 싶은 날....( 10월 18일,)

바다가 보고 싶다. 푸른 바닷물이 철썩이며 바위에 부딪히고 멀리 수평선에는 점처럼 보이는 배가 지나가고 하얀 파도가 모래톱을 들락거리는 그런 바다, 올여름에는 시원한 계곡에 가서 발도 한 번 못 담갔다. 친구에게 바다가 보고 싶다고 하니 자기와 같이 가잔다. 약속한 날짜 약속한 장소 김포 공항의 인천 공항으로 가는 곳에 가니 친구가 없다. 항상 먼저와 기다리는 친구인데.... 5분이 지났기에 카톡을 보냈는데 답도 없고 읽지도 않는다. 10분 후 전화를 하니 끊어질 때쯤 전화받는다. 왜 안 오느냐고 하니 오늘이 병원 예약 한 날인데 깜빡 잊고 나와 약속을 했단다. 그럼 전화는 왜 안 하느냐고 하니 정신없이 병원 가느라고 못 했단다. 이걸 어째.... 난 지금 공항 열차 타는 김포 공항역 플렛 홈인데......

나의 이야기 2023.10.29

얼결에 을왕리 해수욕장.

며칠 동안 마음도 답답하여 확 트인 바다가 보고 싶다. 오늘은 토요일인데 남편이 친구와 점심 약속을 잡는다. 그러면 나는 점심을 안 차려도 되니 좀 일찍 나가도 되겠네..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고 또 오늘이 토요일이니 서울의 공원들은 사람들이 많을 것 같기도 해서 말로만 듣던 자기 부상 철도를 타고 용유도로 가볼까 하고 지인에게 연락을 하니 가족들과 다른 곳에 있다고 하고 토요일이니 친구를 부르기도 어렵고 해서 혼자 나섰다. 자기 부상 열차를 타기 위해 3층으로 올라갔다. 자기 부상 열차 타는 곳에 다다르니 열차 운행을 안 한다고 적혀있어 자세히 보니 운행시간을 조정하여 오전, 오후에만 운행한다고 적혀있다. 허탕인가 하고 돌아서려니 다른 분이 일행에게 그럼 버스 타고 가야겠다고 하며 자리를 뜬다. 그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