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세대의 놀이터

  • 홈
  • 태그
  • 방명록

외할머니 생각 1

감 풍년이예요...

가을이 되니 시장이나 마트에 주황색 감들이 많이 나왔다. 가을에 감을 보면 외할머니가 생각이 난다. 나의 외갓집은 씨 없는 감, " 반시"가 유명한 청도이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다음 해 추석에 외갓집에 갔는데 외할머니께서 아버지 없는 외손녀가 왔으니 마음이 안쓰러워 나를 잡고 많이 우셨다. 그리고는 밖에 나가시더니 감나무에서 익은 홍시를 따 오셔서 친손주들 안 볼 때 나에게 몰래 건네주셨다. 외할머니께서 내가 얼마나 안쓰럽고 불쌍하셨을까? 그 당시 시골에 먹을 게 없던 시절이라 홍시 하나라도 더 먹이고 싶으셨던 외할머니 마음이 어린 마음에도 참 고마웠다. 나훈아의 "홍시"를 처음 들었을 때 나는 외할머니가 생각이 나서 코끝이 찡하였다. 그때부터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은 홍시였다. 오빠의 지인 분이 청..

나의 이야기 2022.12.15
이전
1
다음
더보기
프로필사진

쉰세대의 놀이터

  • 분류 전체보기 (778) N
    • 나의 이야기 (259)
    • 맛집 이야기 (29)
    • 여행 이야기 (97)
    • 자연 속에서.. (14)
    • 옛날 이야기 (2)
    • 대한민국 방방곡곡 (158) N
    • 궁궐 이야기 (20)
    • 박물관 에서 (41)
    • 어때요,내손놀림이..? (22)
    • 공원 이야기 (82)
    • 별난 음식들.... (31)

Tag

수레국화, 무궁화, 서울 식물원, 영산홍, 수선화, 서서울 호수공원, 진달래, 땅콩, 안양천, 민들레,

최근글과 인기글

  • 최근글
  • 인기글

최근댓글

공지사항

페이스북 트위터 플러그인

  • Facebook
  • Twitter

Archives

Calendar

«   2025/06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방문자수Total

  • Today :
  • Yesterday :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티스토리툴바